세상에는 개복수술 중에 마취에서 깨어나 생으로 내장이 뜯기는 걸 감상(?)하는 인간이 진짜로 있는기다. 마취가 되질 않아 죽을 지경임에도 <그냥 진행합니다> 라고 천연덕스럽게 말하며 어금니를 뽑는 치과의사도 있는기다. 진통제를 다섯 알을 삼켰는데 속만 뒤집어지고 배 아픈 건 여전한 생리통이라는 것도 있는기다. 정말로 있는기다.
포장지엔 <해열 진통제>라고 분명히 적혀져 있는데 열은 또 왜 나는 겨.
지금 나, 미친 듯이 김전일이 읽고 싶어졌어.
범인은 바로 너다!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