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놀랐던 건

미로님 블로그에 올라간 동영상을 보면서 놀란 건, 그들끼리의 대화 수위가 대단히 높다라는 것보단... 엉뚱하게도 <배우라면서 워케 이리들 많이 먹어?> 라는 거였다.
와. 접시에 하나 가득이다. @__@ 그것도 접시가 무지하게 크다!
정말 저걸 다 먹나 싶었는데 포크를 휘둘러대며 입으로 열심히 오물거린다.
남자라서? 외국인이라서? 저게 원래 표준인 건가. 내 하루치 식량을 한 번에 먹고 있다.
그래도 나보다 몸무게가 훨씬 가볍다는 건 어딘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거다. 우어어.

총기난사 사건으로 뭔가 어수선.
범인은 중국인이라고 오보가 나왔을 적에 그럴 줄 알았다느니, 중국은 토막살인범의 제국이라는둥, 별 개팍스런 말들을 신나게 떠들어대던 놈들... 이젠 무어라 하는지를 보자.
우리는 잘못된 민족주의에 찌들어 있는게 분명하다.

Posted by 미야

2007/04/18 12:19 2007/04/1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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