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지면 실업자가 되는 수학배틀" 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시청하다가... 롸? 한 마디만 했더니 영상 재생이 끝났다.
댓글을 보니 2차 방정식은 중학교 시절에 배우는 거라고 했고 3차 방정식은 고등학생이면 다 아는 내용이라고 한다. 지, 진짜냐?! 교과서에서 맨날 x의 값을 구하시오 y의 값을 구하시오 이랬던 것 같지만 수식은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
영상 초반에 2차 방정식의 개념을 설명하면서 종이를 잘라 이어붙이기 하는 장면부터 충격이었다. 뭐지... 요즘 학교에선 이런 걸 가르친다고? 그것도 중학생에게?!
편하게 누워 영상을 시청하는데 등이 차가워진다. 학교를 다닌 적이 없는 느낌이다.
만약에 내가 애를 낳았는데 "엄마 이거 모르겠어, 가르쳐 줘." 이러고 교과서를 들고 오면 이걸 워째?
엄마는 학교 안 다녔어. 진짜 이러게 생겼어!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