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fanfic] repentance 11

※ 성탄절에 작심하고 귀신 이야기를 쓰는 나... 뭔가 이상하다. ※


딘은 망설임 없이 소금통의 뚜껑을 땄다. 그것이 어느 정도의 효과를 발휘할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귀신과 얼굴을 가까이서 마주대고 씨불렁거리는 상황에선 그것만이 살 길이었다. 눈을 질끈 감은 채 목소리가 들려온 방향으로 소금병을 던졌다.
『이거나 먹어랏!』
하얀 가루가 빛나는 눈송이처럼 휘날리자 줄리의 유령이 곤란한 듯 몸을 뺐다. 잔뜩 찡그린 그녀의 얼굴이 필름이 씹힌 흑백 비디오 화면처럼 윤곽이 흐릿해졌다. 소금이 닿아 노이즈가 간 콧망울로 거뭇한 안개가 떠올랐다. 딘은 멈추지 않고 지포 라이터의 점화 장치를 당겼다. 찰칵 소리와 함께 한줄기 진실의 빛이 어둠을 물리쳤다. 작지만 위대한 불꽃이었다. 줄리의 먹먹한 눈동자 속으로 검은 피보라가 몰아쳤다.

《리들리이~!! 으아아~!! 당신이란 남자는~!!》
악에 받친 줄리의 절규에 딘의 표정이 살짝 굳어졌다. 지금 날 남편의 이름으로 불렀어? 그건 진짜 싫다. 사진 속의 리들리 먼치 - 늘어진 삼겹살의 아저씨를 떠올린 그는 무의식중에 배 부분을 더듬거렸다. 최근 스트레스가 늘어 맥주를 지나치게 마시긴 했다. 그렇지만 내일 모레가 되면 스물 일곱 살이 되는 판국에 중년의 똥배를 걱정할 것 같냐. 울상을 지어가며 뱃가죽을 잡아당겨 보았다. 다행스럽게도 살가죽이 얕게 잡혔다. 넘치는 지방에 놀라 다이어트를 염려할 단계는 분명 아니다.
『이렇게 날씬한데 내 어디가 당신 남편이라는 거야! 당신, 눈 뼜어?!』

《용서하지 않아~!!》
노성과 함께 단단한 물체가 딘의 다리를 쳤다. 아픔으로 눈물이 왈칵 솟구쳤다. 부딪치는 소리를 그리 크지 않았지만 딘은 더 이상 똑바로 서있을 수 없었다. 제기랄, 공구 박스를 사전에 치워두는건데 실수했다.
「왜 저렇게 막무가내인 거야!」
불평을 해도 멈춰줄 것 같지는 않다. 모듬발로 두 걸음, 세 걸음 물러섰다. 그러다 실수로 어린이 장난감 나팔을 밟고 뒤로 벌렁 넘어졌다. 딱딱한 바닥에 정통으로 내던져진 등이 요란한 엠뷸런스 출동 요망 신호를 보내왔다. 컥 소리도 나지 않았다. 허파에 공기 대신 딱딱한 자갈이 가득 들어찬 느낌이었다. 콜록 기침하며 어떻게든 몸을 일으키려고 팔꿈치에 힘을 주었다.

《조금만 더 빨리 눈치를 채고 병원으로 데려갔더라면...》
기겁을 해서 올려다보니 물기에 젖은 새파란 입술이 보였다. 만화속 스머프의 피부색이다. 볼 위로 새카만 눈물선이 그려졌다. 그걸 구태여 닦을 생각도 하지 않는다.
딘은 흠칫해서 나오던 기침을 도로 삼켰다.

《레이몬드를 죽인 건 나야. 당신이 그랬지? 아이들은 아프면서 크는 거라고. 열도 나고, 토하기도 하는 거라고. 또 뭐라고 그랬지? 그냥 감기일 거라고 했었던가... 아니, 내가 만든 참치 샌드위치가 상한 거라고 했었지. 그리고 날 비난했어. 살림도 못 하는 고약한 여편네라고... 할 줄 아는게 정확히 뭐가 있느냐며 소리를 질러댔지. 리들리... 리들리... 나를 봐. 당신 말을 믿었어. 당신 말대로 나는 못난 여자야. 암에 걸린 내 아기에게 해열제나 먹이고 재웠어. 밤새 토하는 아기를 품에 안고 자장가를 불렀어. 당신 말대로 내가 레이몬드를 죽였어. 후회한다고 해도 용서받을 수 없어... 그렇게나 어린 내 아기가, 많이 예뻐해 주지도 못 했는데 죽어버렸어. 아아, 나 때문에... 리들리, 리들리... 나를 봐!》
줄리는 금방에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목소리로 악을 썼다.
후회한다고 해도 용서받을 수 없다. 잘못했다고 빌어도 없던 일로 되지 않는다.
지금까지 딘은 그녀의 험악한 외침이 집안에 가두려한 그들의 퇴마 의식에 대한 분노였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의 저 말대로라면 이건 완전히 뿌리부터 방향을 잘못 짚었다.

순간 욱씬 하고 둔중한 통증이 치밀어 올랐다.
『뭐야, 그런 거였어?』
왜 이제야 아이를 병원에 데려왔느냐는 의사의 책망에 여자의 가슴이 무너진다. 시기를 놓쳐 제대로 된 치료조차 어렵다고 얘기한다. 순식간에 아이는 시든 화초로 변해가고 멀건 유동식조차 제 입으로 삼키지 못하게 된다. 고열을 내고 괴로워하는 아이를 속수무책으로 지켜본다. 자식이 죽어가는데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손톱을 물어뜯는 것 외엔 아무 것도 없다. 망연자실한 부모는 침대에 엎드려 운다.
불쌍한 내 아기, 세상의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내 사랑.
어디로도 날아갈 수 없는 비수는 결국 자신의 심장을 둘로 가르고 내장을 갈가리 헤집는다.

여자의 머리카락에서 물방울이 떨어졌다. 아니, 흐르는 건 썩은 피요, 저주다. 얼굴 전체로 반 미치광이의 히죽거리는 웃음을 띠었다. 순간 엄청난 기세로 망가진 세탁기가 돌격해왔다.
딘은 필사적으로 펄쩍 뛰어 물러섰지만 이번엔 완전히 피할 수는 없었다. 쾅 하고 이마로 불똥이 튀면서 잠시나마 의식이 흐릿해졌다. 대형 쇳덩이에 부딪친 허벅지가 대단히 얼얼했다.
엎어진 모습 그대로에서 딘은 손가락을 까딱거려 바닥을 긁었다.
끈적거리면서 동시에 쇠비린내가 나는 미끌거리는 액체가 손가락에 묻었다.
세탁기에서 흘러나온 기름일까.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

우습게도.
이러다간 진짜 죽을지도 모른다는 걱정보단 촉촉하게 젖은 아빠의 목소리가 먼저 떠올랐다.
「네가 형이니까 새미를 잘 보살펴야 한다」
딘은 속으로 중얼거렸다.
물론 그럴 거예요, 아빠. 우리 보물단지를 잘 지킬게요. 나는 멋진 형이니까요.

끙 소리를 내며 억지로 상체를 비틀었다.
『이제 알겠어. 왜 당신이 제임스 브리튼을 공격했는지. 그 역시 아들을 지키지 못 했으니까. 내 말이 맞지? 음주운전이나 하는 망나니였어도 당연히 보살펴야 할 아들이었는데 사고로 죽어버렸지. 그래서 당신은 제임스 브리튼에게 벌을 가한 거야. 용서받을 수 없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래서 괴롭혔어.』
같은 까닭으로 딘을 공격했다.
줄리는 그가 새미를 잘 보살피지 못 했다고 생각했다.
아니, 그렇게 생각한 건 딘 본인...
아래 턱으로 작은 경련이 일어났다. 딘은 훗 소리를 내며 고개를 흔들었다. 저 깊은 속에서 어둠이 부풀어갔다. 숨이 끊길 때까지 소리를 질러대고 싶어진다. 지르고 또 질러서... 목이 쉬어서 더 이상 말을 할 수 없게 될 때까지 심장을 죄여대는 덩어리를 뱉어내고 싶었다.
딘은 차가운 공기를 억지로 빨아들였다. 그리고 토했다.
『이거 대단히 화나는 일이지만... 후우, 솔직히 인정할게. 줄리 당신 생각은 하나도 틀리지 않아. 나 역시 제임스 브리튼처럼 나의 빅 베이비를 제대로 지키진 못했어.』
대학을 졸업하고 평범한 삶을 살겠다던 동생을 억지로 이 세계로 다시금 끌어당겼다.
행방불명된 아빠를 같이 찾으러 가자고 졸라대지만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매일 밤 이불을 뒤집어쓰기 전에 생각해봤다.
정말이지 지독한 형이다. 결혼 반지를 선물하고 싶어하던 동생의 여자가 천장에 달라붙은 채 불이 붙었는데도 못난이 형은 어찌할 바 모르고 보고만 있었다. 도와야 했는데 돕지 않았다. 불 붙은 제시카를 그곳에 내버려 두었다. 그로 인해 동생이 죽도록 아파할 거라는 걸 알면서도... 위장이 따끔따끔 조여들었다.

결정적으로.
동생으로부터 아버지를 빼앗았다.
딘의 목숨을 담보로... 아빠가 악마와 계약했다.
존은 지옥에 있다.
그 때문에. 딘 때문에.

가끔씩 꿈속에서 등을 돌리고 선 샘을 보곤 한다. 샘은 괴롭게 울고 있다. 그럴 적마다 딘은 동생의 이름을 부르며 달려갔다. 도와주고 싶었다. 확실히 붙잡고 꽉 껴안아 팔 안에 가두려 했다.
하지만 단 한 번도 그럴 수 없었다.
꿈속에서 동생은 단호하게 그를 거부하며 원망의 말을 퍼붓곤 했다.
형 때문에... 다 딘 때문이야. 이 나쁜 놈아.
내뻗은 팔이 도중에서 힘을 잃고 스르륵 떨어진다. 발끝에서도 힘이 빠져나간다.
미안하다고 말하면 용서해주겠니? 잘못했다고 빌면... 도로 웃어줄테야?
몸이 아파서가 아니다.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위로 솟구쳤다.
줄리의 절망... 그것은 곧 딘의 절망이었다.

《아무리 후회해도 용서받을 수 없어...》
그녀가 내뿜은 서슬 퍼런 호흡이 강하게 딘의 뺨을 때리듯이 스치고 지나갔다.
갑자기 뜨거운 것이 울컥 치밀어 숨을 잘 쉴 수가 없었다. 딘은 자신의 몸을 절반은 찍어누르고 있는 세탁기를 어떻게든 밀어보고자 했다. 힘이 다 해서인가. 망할 것이 꼼짝을 하지 않았다.
줄리의 얼굴이 점차 가깝게 다가왔다. 흐릿해진 눈으로 그녀가 딘을 쏘아보았다. 불편한 공허로 가득차있고, 모든 것을 빨아당겨 믹서기로 갈아버리는 잔혹함이 엉망진창으로 뒤섞인 눈동자였다. 이제 곧 끝장을 내어버리겠다며, 물에 젖어 쭈글해진 손을 뻗었다.

괴롭다.
주체할 수 없이 감정이 북받쳐 딘은 눈을 감았다.

『그래도 난 당신을 용서해줄게.』
《뭐?》
잔뜩 갈라진 목소리로 줄리가 반문했다.
《지금... 뭐라고?》
『내가 듣고 싶은 말이니까 당신도 듣고 싶어할 거라고 생각해. 다시 말해줄까? 용서해줄게.』
믿기지 않는다며 줄리의 고개가 좌우로 갸웃 움직였다.
《용서한다고?》
『백만 번의 백만 번까지 용서할게. 나에게 그럴 자격이 과연 있는지 없는지를 떠나 당신을 용서해줄게. 더 이상의 죄책감을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다고 말해줄게. 내가 간절히 듣고 싶은 말이니까... 당신에게도 말해주는 거야.』
《아아아...!!》
『용서해줄게.』

어둠 속에서 그의 거친 숨소리와 흐느끼는 여자의 호흡이 하나로 동화되었다.
하느님, 하느님... 이렇게나 한심한 우리들도 용서를 구할 수 있는 것이겠지요?
콧속으로 한가닥 감정이 빠져나갔다.

딘은 다시 라이터를 켰다. 그것은 뭐랄까, 죄를 뉘우치며 바치는 헌신제의 예물처럼 빛났다.
『레이몬드를 떠올려봐. 그 아이가 마지막 가는 길에 당신을 원망했었어? 엄마가 싫다고, 엄마따윈 보기도 싫다고 그랬어? 그건 아닐 걸. 마지막으로 당신에게 무어라 말해주었지?』
《사랑한다고... 그러니까 엄마, 울지 말라고...》
『잘 됐네. 당신은 이미 용서받았어.』
《아아...》
『그러니까 웃으면서 가. 눈물 자국을 지우고 아들에게로 돌아가는 거야.』
여자가 주저하며 되물었다.
《가도 되나요...》
『응. 가서 으스러지게 아들을 안아줘.』

메시지 녹음 카드를 펼쳤다. 생일을 축하한다며 밝게 노래하는 그녀의 목소리가 다시금 재생되었다.
그 하단부로 라이터의 불꽃을 가져갔다.
처음에는 글자들이, 다음으로는 소리가 지워졌다.
손가락이 뜨거워졌다. 딘은 불 붙은 카드를 바닥으로 던졌다.
줄리는 희미하게 웃으면서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휘어진 가느다란 목덜미가 굉장히 쓸쓸해 보인다고 딘은 생각했다.
여인은 두손을 깍지낀 채 달빛 가득한 하늘가를 상상하며 발끝에서부터 서서히 불타올랐다.
반딧불이처럼 조각조각 빛나며 최후의 눈물 한 방울이 떨어졌다.
그리하여 마침내 통곡은 멎었다.

『딘. 의사 선생님에게 안 혼났어?』
『혼났어.』
『무어라 거짓말했어? 지붕에서 떨어졌다고 해도 몰골이 하도 흉악해서 안 믿어줬을 것 같은데.』
『오토바이를 과속으로 운전했다가 쪽 팔리게 도랑에서 굴렀다고 했어. 창피하니까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달라고 빌었더니 간호사가 숨 죽여가며 웃더라.』
동생이 내어민 살구맛 푸딩에 스푼을 힘차게 찔러 넣으면서 딘은 불평했다. 거 참, 구를 수도 있는 거지! 엉덩이에 항생제 주사기를 꽂으면서까지 신나게 웃을 건 또 뭐람. 아무래도 거짓말을 너무 실감나게 했던 것 같다. 앞으론 안전 운전 하시라며「5분 빨리 가려다 50년 빨리 간다」스티커까지 내미는 걸 보고 딘은 현기증을 느꼈다. 망할 스티커는 쓰레기통으로 직행했지만 분통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내가 진짜로 바보 라이더인줄 아나. 구역질 나도록 단 맛이 나는 푸딩을 숟가락 채 쪽쪽 빨면서 그래서 딘은 인상을 쉽게 펴지 못했다.

『그래도 그만해서 다행이야. 종아리 꿰맨 곳도 금방 아물 거라고 했고.』
『아아.』
『하지만 당분간 엑셀레이터 밟는 일은 무리겠지. 이힛!』
『얌마!』
임팔라는 이제 내꺼다~ 해가며 키득 웃는 동생을 째릿 노려보며 푸딩 포장지를 던졌다. 그래봤자 그의 빅 베이비는 느긋한 동작으로 날아오는 쓰레기를 가볍게 튕겨내고 의기양양해 했다.
사실 그는 형의 자동차를 운전하게 되었다는 것보단 녹초가 된 딘을 마치 동생인양 끌고 다닐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만세를 불러대는 것 같았다. 동생과 형의 역할 역전은 샘에겐 대단히 생소하면서도 즐거운 경험이었다. 지난 밤엔 모텔에서 출입구 가까이 침대를 재빨리 자기가 차지하곤 가슴을 팡팡 두드려대며 흐믓해 했다.「안전한 방구석으로 들어가고 비켜. 거긴 내 침대니까 당장 내려와!」라고 딘이 호통을 쳤음에도 팔짱을 낀 자세에서 도리질했다.

『그거 알아? 형의 몸이 다 나을 때까진 내가 보스야.』
『잘도 기어 오른다. 새미? 그러다 형에게 한 방 맞는 수가 있어.』
『에이, 어깨가 아픈데 주먹질이 가능해?』
『집념으로 못 할 일은 없어.』
『그럼 그 대단한 집념으로 성질부터 삭히고 자동차 열쇠나 이리 던지셔.』
결국 딘은 끓어오르는 억장을 참으며 조수석에 몸을 구겨넣어야 했다.
『어쩌다 내가 이런 팔자가...』
『좋잖아? 딘 어린이.』
『새미이~! 자꾸 그러면 내일 아침 네 팬티에 겨자가 발려지게 될 걸.』
『그럼 난 형의 런닝으로 고춧가루를 뿌려놓을 거야.』
『어쭈?』
『자자, 그만 투덜거리고 눈이나 붙여. 형이 좋아하는 메탈리카 음악 틀어줄게.』

메탈리카 좋아하네.
불평하며 단단히 팔짱을 꼈다.
약 기운 탓에 졸음이 쏟아졌다.
부릉 하고 엔진 돌아가는 소음이 자장가처럼 들려왔다.

5분이 채 지나지 않아 그는 고른 숨소리를 내며 동생이 운전하는 차속에서 깊은 잠속에 빠져들었다.

아아, 저편에서 줄리가 곰인형을 안은 레이몬드랑 같이 해서 손을 흔들었다.
신기하게도 그 모습이 즐거워보여 딘은 안녕~ 하고 같이 손을 흔들어 주었다.

Posted by 미야

2006/12/25 15:30 2006/12/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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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리엘 2006/12/26 20:55 # M/D Reply Permalink

    항상그렇지만 죄책감이라든가 자책에 빠진 딘은 안쓰럽기 짝이없습니다... 그러니까 새미, 이 형님마음도 모르는 둔한 동생자식!! 얼렁 딘의 빅 베이비가 형님을 지킬 수 있도록 모쪼록 빨리 각성해야 할텐데 말이죠......ㅠ

    1. 미야 2006/12/26 21:27 # M/D Permalink

      각성하곤 [냥미~] 이러면서 덮칠까봐 전 겁이 납니다...;; 그 덩치로 밀어붙이면 대책 없을 것 같아서요. 아, 물론 농담입니다. ^^

  2. 써니 2008/02/11 17:36 # M/D Reply Permalink

    지금에서야 슈내에빠져 허우적 되고 있습니다.. ^^;;;
    그러다 문득 팬픽에 까지 생각이 미치더군요.. 그러다 발견한 보물.. ^^
    미야님 덕분에 참 잼있게 읽고 있습니다.. ^^
    진짜 딘한테는 새미가 에너자이저이군요.. ^^;;;

  3. 로렐라이 2008/03/02 19:58 # M/D Reply Permalink

    다시한번 잘 보고 가요^^
    처음에 너무 재밌어서 다음은!다음은! 하며 읽느라
    덧글 달 생각도 못했는데 꼼꼼히 다시 보니 어찌나 좋은지^^

  4. 차원의마녀 2008/05/28 09:07 # M/D Reply Permalink

    헐.. 대단하세요. 1편부터 봤는데 이건 뭐 방송안나온 또 다른 에피소드 인줄 알았습니다. 글을 진짜 현장감 느껴질 정도로 생생하게 잘 쓰시네요 우왕ㅋ굳ㅋ(정신없이 읽느냐고 1편부터 댓글도 못달았어요 죄송 ㅠ0ㅠ)

  5. 크림베리 2008/12/26 00:55 # M/D Reply Permalink

    어우~가슴이 찡합니다 ㅠㅠ 딘의 괴로움이 뭍어나네요. 마지막에 딘이 용서한다고 말할때 저 비명지르고 말았습니다.. 저도 딘한테 용서한다고 말해주고싶어요 ㅠㅠ 그말은 샘한테 들어야 되겠지만 바보샘은 이런형의 마음을 모르겠지요?ㅠㅠ 잘봤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최고에요

  6. 베이비슈 2011/06/05 13:29 # M/D Reply Permalink

    멋진글 잘읽었습니다>ㅁ< 미야님 우물통 넘 좋아요~ 딘이 가진 죄책감도 해소가 좀 되었겠죠~ 두 형제의 로드트립은 참으로 흐뭇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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