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이 계속 난조라 2월 연휴 끝나고 다시 같은 증상 반복. 미열에 두통, 콧물과 약간의 가래.
그런데 병원에 가기가 싫다. 나보다 더 아픈 환자에게 접촉하면 어쩐지 당할 거 같아서.
그동안 지어놓고 먹지 않은 약이라던가, 종합 감기약을 먹고 버티는 중인데 낮보다 밤에 더 아파서 죽을 맛이다.
마스크를 쓰고 버스에서 기침하면 모세의 기적이 펼쳐진다.
아니, 제가 폐와 기관지가 나쁘긴 해도 신종코로나 아니거든요?! 일단 고열이 안 나욧!
나이를 더 먹으면 먹을수록 몸이 무너져내리는게 느껴지는데 일단 염증수치가 장난이 아니고...
상처가 잘 생기면서 쉽게 낫지 않는다.
어. 이거 진짜 무서워. 아물지가 않는 거야. 상처가 아물지 않아. 원래 저절로 낫는 거 아니었어?
울적해. 닥치고 전부 꺼져 외치고 싶다.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