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마트에서 호객활동을 시행하였습니다. 고객을 성공적으로 낚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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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짜리 싸구려 브로치다. 그걸 다시 할인해서 5천원에 팔고 있었다. 미, 미친... 이건 사야 해!
그중에서 가장 괜찮은 디자인의 브로치를 겟 하였다. 조명빨 아래서 엄청나게 뿜뿜하던 존재감도 일반 등기구 아래에서는 그다지 반짝거리진 않는다.
하지만 괜찮다. 5천원이다! 그것으로 모두 용서가 되어버린다.
이걸 싸게 팔았던 이유는 모조 진주의 흠집이 장난 아닌 상태였기 때문.
그런데 가품 진주의 흠집을 누가 뭐라 할 것인가.
봄이 오면 오픈 가디건 입을 적에 써먹어야지. 잃어버려도 큰 부담이 없어 좋다.
피부에 직접 닿는 종류도 아니니 굳이 귀금속이 아니어도 괜찮다.

이베이에서 블랙오팔을 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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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는 감흥이 돋지 않는데 일단 멀티칼라다.
https://www.finegemjewel.com/0530Video16/2796.mp4

롤러장 조명 파이어를 선보이던 광고와는 다르게 칙칙한 느낌이다. 배송 중 수분이 말랐나...
배송료 포함 50,560원. 너비 9mm 원형 good 커팅.
받아 본 순간 "그래서 이제부터 어쩌려고요?" 라고 말하고 싶어진다. 음... 반지로 만들자면 또 돈이 와장창 박살나겠구먼. 것보다 다른 물건이 배송되었다고 믿을 정도로 파이어가... 파이어가... 떠흑! 걍 시커멓기만 하자나!

오팔은 관리가 매우 까다로운 보석으로 수분이 말라 광택이 사라지면 그 다음부터는 걍 썩은 돌 되시겠다.
특유의 광택과 파이어는 내포된 수분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정기적으로 수분공급을 해주는 것이 좋다.
여기서 주의할 부분은 수돗물에는 미소량의 불소가 있으므로 반드시 생수를 발라줘야 한다.
귀차니스트들의 최고 보석은 그래서 다이아몬드다.
신장 약한 고양이라도 되냐?! 정기적으로, 그것도 자주 물을 줘야 한다니!

Posted by 미야

2018/02/23 13:58 2018/02/2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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