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이 참 많아서 줍기 버거웠습니다. 디테일이 섬세하게 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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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적었지만 연애가 진행중일 때에는 상대방이 싫어하는 짓은 눈치가 보여 하지 못합니다.
핀치가 총이라면 질색한다는 걸 알면서도 사장님 의자에 앉아, 사장님의 작업 테이블에 총 올려놓고 꼼꼼하게 점검하는 리스의 이 바람직한 태도는 "만리장성은 이미 쌓았거든요"  과시와 같습니다.
뭔 일 있었구나, 두 사람.
삑삑 소음을 내며 장난감 씹는 베어와 같은 레벨처럼도 보이지만, 하여간.
사장님 마음 고생 심하실 듯.
그런데 베어는 훈련받은 개가 아니라 이젠 그냥 말썽 잘 부리는 평범한 멍뭉이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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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빵빵 터짐. 리스씨를 데이트에 보내놓고 같이 데이트 기분 만끽하는 이분은 또 뭐랍니까.
아놔, 사장님. 술도 잘 못 드시면서 와인 잡숩고 있어. 안주로 배와 사과, 그리고 치즈꺼정!!  
이래서는 리스와 원격 데이트 하는 기분인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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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으로 핀치가 "옷장에서 걸어나오는" 사태까지. 제작진이 그냥 작정을 하셨어요.
커밍 아웃한 두 사람 각도 좋고. 그런데 카비젤은 왜 이렇게 몸이 굳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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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 좐 리스 : 아침 요리는 핀치에게 해줘야 하는데.
통조림을 격하게 사랑하는 남자에서 갑자기 변신, 요리하는 장면이 최근에 자주 나와요? 이걸로 팬픽 쓰는 사람들 많을 듯. 나도 하나 써야지.
모닝 팬케잌은 남녀가 하룻밤 거사 치루고 남자가 해주는 메뉴죠. 아... 미치겠다, 진짜.
그런데 리스 표정은 띠껍고, 사장님은 이어폰으로 진정하라 다독거리고 있으시고...
것보다 집에 달걀이 있어요. 감동 먹었어요. 하지만 그 옆에는 역시나 통조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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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리스인지 카비젤인지 구분이 안 되는군요. 겨우 포옹 장면인데 귀가 새빨개요.
정말 부끄러워하고 있어서 이 장면 보고도 폭소했다죠.


사실 깨알 줍는 것보다 (노골적으로 보여주면 재미가 없어요, 제작진님하)  이번 화에선 푸스코가 아주 미묘하게 움직여줘서 그쪽으로 시선이 많이 갔어요. 1시즌 DVD 커버엔 얼굴도 안 나와 서글펐는데 체프만 아저씨 연기력도 은근 쩔어요. 1시즌에서 액땜으로 엉덩이에 총 맞았으니까 안 죽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Posted by 미야

2012/11/04 19:25 2012/11/0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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