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딘을 좋아하면서 딘샘이면 이상한 건가요? 알게 뭐람, 샘 굴리자. 윈체스터 브라더스의 퇴마 여행기, 드라마 Supernatural 팬픽입니다. ※


날 수를 다 채우고 바닥으로 찢겨져나간 10월의 달력은 윈체스터 가문에선「凶 」을 상징한다.
이맘때면 딘은 늘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런 형을 마주 대하는 샘 역시 기분이 좋지 않았다.
닥쳐올 겨울을 암시하는 회색의 하늘이 모든 걸 대변한다. 11월은 영 재수가 없다.

격렬한 근육통을 느끼고 잠에서 깨어났다. 모텔에서 제공한 이불이 얇았나, 어깨가 춥다. 어쩌면 몸살 기운이 있는 건지도... 그렇게 몸을 뒤척이다 진실을 깨달았다. 악령이 되어버린 남자와 격렬한 몸싸움을 벌인 탓에 어깨부터 등허리까지 시퍼렇게 멍이 들었다. 물도 없이 억지로 삼킨 타이레놀은 결국 아무런 도움이 되어주지 않았다.
『끄응.』
이게 내 팔이 맞나 싶은 걸 억지로 굽혀 손목시계부터 확인했다. 오전 8시 13분, 빠르지도, 늦지도 않은 어중간한 아침이다. 다만 오늘이 평일이 아닌 일요일이라는 걸 감안하자면 아마도 빠른 편에 속할 것이다. 직장 생활에 지친 평범한 미국인들은「난 닭이고, 당나귀예요. 깨우지만 말아요」호소하며 베개를 힘껏 붙들고 있을 터, 부족한 잠을 보충한답시고 맘껏 게으름을 부려도 괜찮은게 일요일 아침이다. 하느님도 쉬었다는데 인간이라고 쉬지 못할 까닭은 없다. 일중독자 부장님과 사장님은 물렀거라. 시간은 잔잔한 시냇물처럼 느릿느릿 흘러갔다.

버릇처럼 고개를 옆으로 돌려 이웃한 침대를 살폈다.
아침 잠이 많은 딘은 이불을 머리 꼭대기까지 올린 채 몸을 둥글게 말고 있다.「좋은 아침, 새미」라고 인사를 해주지 않는 걸로 봐선 아직 깨어나지 않은 것 같다. 어쩌면 숨죽인 채 단순히 그런 척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지만... 상관없다. 굳모닝 인사를 받지 못했다고 심통이 나던 시절과는 진작에 작별했다. 소년은 그런 걸로 상처받지 않는다. 11월 2일, 기뻐하자. 오늘은 축복 가득한 일요일이다.

세면대 앞에 선 젊은이는 무척이나 초라해 보였다. 피부는 거칠고 눈가엔 잔주름이 깊었다. 그리고 눈동자에 빛이 없었다. 창백한 형광등 탓이 아니다. 갈가리 찢겨 피 흘리는 심장을 가진 사람 특유의 음습함이 그곳에 있었다.
『내 이름은 샘 윈체스터입니다.』
겨우 한 발자국 이웃한 곳으로 바닥없는 절망이 넘실거리고 있다.
조심하지 않으면. 긴장하지 않으면.
눈을 감은 채 1분 정도 깊은 심호흡을 했다.
주의하자. 실수로 고꾸라지는 날엔 통째로 새카만 어둠에 삼켜지게 된다.

『괜찮아. 아직은 괜찮아.』
풍선껌 맛의 치약을 짜서 꼼꼼하게 칫솔질을 하기 시작했다.
분홍색의 치약은 순식간에 새하얀 거품으로 바뀌어 입안에 가득 찼다. 아랑곳하지 않고 구석구석 문질러 닦았다. 오른쪽, 왼쪽, 위쪽, 아래쪽, 따끔한 감각에 거품을 뱉어내자 약간의 피가 섞였다. 눈살을 찌푸리고 수도꼭지를 틀어 벌거적적한 흔적을 지웠다. 잇몸이 약해진 모양이다. 신선한 야채와 과일 섭취를 늘려야 할 것이다.

《난 정말 잘났어, 이렇게 대단할 수가, 너무 멋있어서 무서울 정도야~♪》
스텐포드 대학교에서 만난 그의 괴짜 친구는 하루에 세 번씩 저 말을 반복하곤 했다. 이른바 긍정적 마인드를 위한 자기 암시다.
《헤이! 댁도 어서 날 따라서 말해보라우. 땅만 쳐다보지 말고.》
리처드는 샘이 수줍음 많고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여겼다. 그래서 이런 행동이 도서관 책벌레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믿었다.
《난 정말 잘났어~♬ 크게 외치라우, 전액 장학생 샘. 으쓱, 으쓱. 대단해~♬》
오해다. 샘이 입을 꼭 다물고 그 흉물스런 대사를 따라하지 않은 건 어디까지나 부끄러워서가 아니다.
난 대단한 사람이 아니야 - 샘은 땀이 흥건한 손바닥을 바지춤에 문지르며 억지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속으로 중얼거렸다. 오히려 밑바닥 별종이지.

비누칠도 않고 얼음처럼 차가운 물을 얼굴에 끼얹었다.
오늘에 이르러 그 별종에겐「하느님의 사자마저 난감해한」이라는 요란한 수식어까지 따라붙었다.
그럴 수밖에 없지 않는가. 그의 어머니도, 여자 친구도 죄 없이 죽임을 당해 천장에 매달렸다. 희생제물의 갈려진 배로 흘러내린 붉은 피는 샘의 얼굴을 향해 수직으로 떨어졌다. 그리고 가엾은 여자들의 몸으로 검푸른 불길이 치솟았고, 그는 살과 내장이 타들어가는 매캐한 연기를 코로 들이마셨다. 그러고도 평범함을 갈구한다면 미친놈이다. 애초부터 잘못되었다. 아예 태어나지 말 것을...
신경질적으로 거울을 문질렀다. 하지만 반사된 영상은 사라지지 않는다. 이미 태어났기에 샘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것을 못 견뎌하며 입술을 깨물어도 거울 저편의 청년은 그 행동을 똑같이 따라할 뿐이다.

『아침이야. 그만 일어나, 딘.』
자는 척하고 있는게 맞았다. 이불 속에서 몸을 말고 있던 딘은「망할, 내 바지 어딨어」등등의 어줍잖은 대사를 주워삼키지 않았다. 대신 팔을 뻗어 협탁에 놓인 리모컨을 쥐었고, 달팽이가 아이스크림을 빨아먹는 느릿한 동작으로 빨간색 버튼을 눌렀다.
전원이 켜진 텔레비전에선 식칼로 통통통 양파를 써는 장면이 흘러나왔다. 눈치껏 보자면 호텔 주방장이 출연하는 전문 요리 프로그램은 아니고 결혼 12년차 주부가 자신만의 솜씨를 자랑하는 듯했다. 분홍색 앞치마를 걸치고 열심히 야채를 다듬는 모습은「엄마」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거기다 결정적으로 통조림 콩을 꺼내들고「인스턴트 식품이 모두 죄악인 건 아니랍니다」설명했다. 아니, 그게 죄악이 아니란 말이야? - 딘이 콧방귀를 뀌는 것과 동시에 냄비에 콩이 쏟아졌다. 옆에서 허둥거리는 남편이「여보, 내 넥타이가 안 보여」라고 말하면 딱일 것 같다. 평범하고 또 평범하다. 딘은 그걸 감정이 상실된 무뚝뚝한 얼굴로 지켜봤다.

『딘?』
재촉한 것도 아닌데 그는 리모컨을 다시 들어 채널을 바꿨다. 화면은 차분한 파란색이 되었고 패널로 참석한 저널리스트가 11월 4일에 치러질 미국 대선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기 시작했다. 남자는 연필로 종이 모서리를 꾹꾹 찔러가며 세치 혀로 일장연설을 퍼부어댔다. 그렇다고 해도 윈체스터 형제들은 정치에는 일절 관심이 없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망할 릴리스가 루시퍼를 부활시키려 한다는 점엔 변화가 없을뿐더러 도움도 되어주지 않을 것이다. 의회에서 악마부활 금지법을 통과시키고 초자연적 빙의방지 특별 위원회를 결성시킬 성 싶은가. 껄껄 웃으면서「뭐? 악마? 루시퍼? 그건 새로 찍는 맨인블랙 3탄이오?」이죽거리지만 않으면 다행이다.

딘은 한참동안 텔레비전 너머를 쳐다봤다. 그러다 변화의 미국 등등의 이야기를 한쪽 귀로 흘리면서 방광을 비우기 위해 화장실로 향했다.

샘의 귀로는 자신의 숨소리만이 들려왔다.
그는 딘이 아직까지 자기에게 단 한 마디도 말을 걸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셔츠의 단추를 목 위에까지 차곡차곡 잠궜다.
남들이 얼굴색이 왜 좋지 않으냐 질문하면 이렇다 대답할 핑계꺼리가 필요하다.

『촌구석은 이래서 문제라니까. 이 시간에 문을 연 가게가 있을지 모르겠다.』
글쎄다. 거리는 쥐 죽은 듯이 조용해서 이곳이 사람 사는 동네가 아닌 꾸며진 영화 세트장인 건 아닐까 의심이 들었다. 앞에서부터 뒤쪽까지 빙 둘러봐도 셔터가 내려진 가게가 대부분이다. 장삿꾼들끼리 사전에「주일은 온전히 쉽니다」약속이라도 한 모양이다. 알렉산드리아의 등대인양 홀로 문을 연 곳은 간단한 물건만 취급하는 편의점이 전부, 그렇다고 열량이 많은 초컬릿 바와 콜라로 식사를 대신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운전대를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리는 동작은 그래서 신경질적이었다. 식성이 아무리 좋아도 댓바람부터 냉동 피자로 끼니를 때우는 건 싫다. 딘은 한숨을 삼킨 채 오른쪽으로 코너를 돌았고,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는 샘의 동작은 더욱 부산스러워졌다. 시리얼에 차가운 우유를 부어먹는 건 샘도 사양하고 싶었다.
『도대체 다들 어디로 간 거야! 땅 파서 지구 반대쪽으로 사라졌나!』
딘은 재차 투덜거렸고, 샘은 아예 뒤쪽으로 몸을 돌렸다. 음식점을 하나 보긴 했는데 잘못 본게 아니라면 앞에 걸린 푯말은「닫혔음」이다.
『내가 원하는 건 그저 평범한 샌드위치일 뿐인데. 쳇.』
조수석에 앉은 샘은 딘의 불평에 피식 웃음을 터뜨렸다.

평.범.하.지. 않.은. 사.람.이. 원.하.는. 평.범.한. 샌.드.위.치.

못 찾을 만도 하다. 영원히 구할 수 없으리라. 어쩐지 그런 생각이 든다.

『일요일은 싫어.』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경악을 금치 못할 발언을 입에 담은 딘은 길게 내민 입을 삐죽거렸다.
『따뜻한 밥 한 숟갈 제대로 먹기 힘들고.』
그들은 15분 전부터 문을 연 식당을 찾는 일을 포기했다.
『청승맞게 이 꼴이 다 뭐야.』
시골의 식당은 일요일엔 문을 열지 않는다. 촌부들은 배를 곪는 외지인이라는게 뭔지 모른다.
딘은 교회로 가는 것이 분명해 보이는 노부부를 정신줄 놓고 쳐다봤다. 한 손에는 성경을, 다른 한 손으로 지팡이를 들었다. 그 모습이 너무나 평온해보여 화가 치민다. 천천히 길을 걷는 노인의 온화한 분위기가 비뚫어진 마음 구석을 자극했다. 타인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불행을 깨닫는 건 비참하다. 깊숙이 파인 세 줄의 이마 주름은 그래서 도로 펴지지 않았다.

『젠장, 미친 척하고 교회라도 갈까.』
『에? 딘은 기도를 하지 않잖아.』
『그래도 넌 기도하잖니.』
거기까지 말한 딘은 동생의 멍이 들지 않은 쪽의 옆구리를 꾹 찔렀다.
『가서 하느님에게「가게 문을 열어주세요」라고 해.』
샘은 살짝 웃었다.
『진심이야?』
진심이었던 모양이다. 그러니까 샘의 시선을 피해 고개를 돌리고 딴청을 부리는 것이리라. 딘은 이것밖엔 할 일이 없다는 투로 자신의 발잔등을 뚫어져라 쳐다봤고, 너무나 심심한 나머지 신발코에 생긴 얼룩이 양파를 닮았다고 상상하는 듯했다.
무려 5분간이나.

샘의 미소는 맹물이 잔뜩 들어간 오렌지 주스처럼 서서히 그 맛을 잃어갔다.
악수를 청한 손을 감싸쥔 카스티엘의 피부는 냉랭했다. 온기라곤 터럭만큼도 없었다.
「샘 윈체스터. 악마의 피가 흐르는 소년...」
그는 모든 불행의 원흉이다.
더러운 피.
모두를 비참하게 만든다.

『미안.』
딘은 동생의 사과를「창피해서 그런 걸로는 기도할 수 없어」로 해석한 것 같았다. 관자놀이를 문지르며 쓰게 웃었다.
『하긴, 카스티엘이 알면 대놓고 우릴 비웃어댈 걸. 전능하신 양반에게 고작 기도한다는게 밥 좀 줘요, 라니. 내가 생각해도 그건 아닌 것 같다. 사람이 한 끼 굶는다고 설마 죽겠냐. 관둬, 관둬. 기도따위 하지 않아도 돼. 교회엔 가지 말자.』
『딘.』
『인간은 스스로의 힘으로 최선을 다하면 그만이야.』

무슨 말이든 해야 한다고 생각했으나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
피로한 목구멍에서는 아무 의미가 없는,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듯한 거친 소리만 튀어나왔다.
샘은 한참 뒤에야 그게 울음을 닮았다는 걸 깨닫곤 소스라쳤다.

Posted by 미야

2008/11/06 21:12 2008/11/0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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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테리온 2008/11/07 14:39 # M/D Reply Permalink

    안녕하세요.미야님..항상 팬픽 즐겁게 보고있는 팬입니다.
    맨날 와서 글만 몰래보고 가곤했는데, 오늘 앞에 쓰신 글때문에 도저히 리플을 달지 않을수 없었어요.:D
    전 이제껏 저만 딘 좋아하면서 딘샘 지지하는줄알았거든요. 딘샘쓰시는 분들이 거의 샘 팬분이셔서 미야님도 당연히 그러실줄알고있었지 뭡니까.
    아무튼 지금 너무 반가워서 혼자 좋아하고 있는 중이고..
    으아...아무튼 소설 너무 잘 보고있습니다.헤헤

  2. 미야 2008/11/08 09:35 # M/D Reply Permalink

    나름 장문의 댓글을 썼는데 엔터를 누르자「페이지를 표시할 수 없당」으로 나오면 사람은 그저 기가 막혀 죽는 거예요. 이놈의 업체를 갈아치우던가 해야지, 원... 그런데 호스팅 서비스를 옮기는 건 장난이 아님. 흑흑. 다 때려쳐.

    아무튼 제가 슈퍼내츄럴 드라마를 보기 시작한 건 딘 윈체스터에게 반했기 때문이었고, 당시에는 샘 윈체스터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싫어했죠. 이런 대왕 싸가지(지송), 형보다 못 생긴게(지송), 머리도 떡져서(지송), 도도한 척 신경질은 다 부리고(지송), 형의 뼛골 빼먹는 놈(지송).
    그랬던 제가「새미 예쁘다」조심스럽게 말을 바꾸기 시작한 건 순전히 딘 횽아의 동생 사랑이 안드로메다 여왕 프로메슘이 화투짝을 치다 쓰리고를 외친 것을 능가한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 뭔 소린지. 아무튼 그런 겁니다. 그래서 요즘은 둘이 합쳐 윈체스터라고 지인에게 설파하고 있고, 형님의 입장에 동조하여 동생 사랑도 부르짖고 있습니다. 까놓고 말해 임팔라 부릉부릉도 형님의 것, 새미 윈체스터도 형님의 것, 콜트도 형님의 것, 카스티엘도 형님의 것(뭐?)라는 거듸요. 써놓고 보니 제 사상이 딘 총공인 것처럼 보입니다만, 살짝 고개를 옆으로 돌린 채「슈퍼내츄럴은 가족애를 그린 드라마다」라고 떠들며 달아나겠습니다. 저건 제가 한 말도 아녜요. 크립키 대머리 대마왕이 분명 그렇게 말했쩌요.

  3. 달비 2008/11/09 22:28 # M/D Reply Permalink

    참.. 그저 감사하단 말씀을 어딘가에는 적고 싶어서요...^^ 저도 딘 윈체스터에 반해서 슈내를 봤고 동생욕을 바가지로 했었고.. 역시나 형의 앞뒤위아래없는 동생사랑에 동조되서 한 3시즌(응?)부터 새미에게 좀 이뿌구나 라고... ㅎㅎ 미야님은 소설을 써도 댓글을 써도 흡입력이 대단하세요.. 소설을 감사히 잘 읽고있습니다. 골쪽방을 헤매며 밤을 보낸지 이제 일주일이 되어가네요.. 세상에 미야님을 이년전에 알았다면 물론 더 기뻤겠지만 그당시 취업준비중이였었죠;;; 지금이라도 골쪽빵을 알게되서 참 행복합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4. 달려라 딘 2008/11/10 01:06 # M/D Reply Permalink

    안녕하세요;; 저두 미야님 페이지에 자주 들려서 즐거워하는 유령 팬입니당. 모든게 딘 꺼 <-라는 미야님 말에 으앗, 완전 내 마음과 씽크로 되는 느낌에 심박동이 진동을 일으켜서 저도모르게 이상한 이름 달면서 덧글을 달아요. 정말 매번 잘 보고 있구요. 답장해줘야한다는 압박감은 받지않으셔두 되요. 님은 쵝오니깐요. ㅋㅋㅋ 그리고 개인적으로... 왈왈과 JJ시리즈도 무척이나 정말 아드레날린 과다 분비 되어가면서 잘 봤습니다. 다음편도 올라왔으면하고..살피곤 한답니다. 이히히 ^^* 행복하세요. ^^

  5. 테리온 2008/11/10 01:48 # M/D Reply Permalink

    앗..두번씩이나 답글을 달게 되는군요..;;
    까놓고 말해 임팔라 부릉부릉도 형님의 것, 새미 윈체스터도 형님의 것, 콜트도 형님의 것, 카스티엘도 형님의 것(뭐?)라는 거듸요. 써놓고 보니 제 사상이 딘 총공인 것처럼 보입니다만<--이거이거 진짜 공감이예요.

    저도 아직까지 슈퍼내추럴을 보고 있는게 딘 윈체스터에게 반해서 거든요.하하...
    게다가 1시즌 중반에 새미 정말 싫어했는데,형한테 애정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다시 좋아졌어요;;;;
    정말 딘에 대한 애정하나로 샘이 몬스터가 됬든,딘이 꼬꼬마 초딩이되어가던,
    아무리 봐도 분위기가 리버스가 될거같던 어찌됬든 딘 총공을 유지하려고 발악하고 있어요.
    다른건 모르겠는데 딘이 심하게(?)깔리는거;;보면 가슴이 그냥 찢어지더군요..
    뭐 그래도 일단 샘딘쓰시는 분중에도 좋아하는 분이 꽤 있다는...;;Orz
    아..너무 수다가 길었습니다.
    아무튼 미야님 글 정말 재밌게 잘보고있어요.;ㅁ;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6. 바자소녀 2009/02/28 04:48 # M/D Reply Permalink

    저도 미야님 댓글 읽으면서 완전 동의하고 있는 중이에요~~저어게 있어 딘 오라버니는 강한 분!! 뭐든 가질 자격이 있는 분이죠~~ㅋㅋ 슈내 안의 모든 건 다 딘오라버니님의 것 입니다^^
    갠적으로 영어울렁증 때문에 미드를 못보던 저에게 무한 반복을 할 수 있게 해주신 분이 딘오라버니죠~~거의 이틀만에 1,2기와 3기 나온 부분까지 다 보았던 기억이 나네요~~저도 미야님 처럼 처음엔 샘이 좋아지질 않았답니다~샘이 좋아진 것도 딘의 샘 한정 무한 편애에 물들어서 그런 것 같다는^^;;ㅋㅋ
    아무튼 저도 딘오라버니 총공 완전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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