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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즈2 게임을 하면서 초 소형 주택을 짓고, 오로지 싱글만 플레이, 공동부지로의 외출은 꿈도 꾸지 않는 까닭이라는 건 뻔하다. 렉이 심하다 못해 튕기니까.
어디 보자, 컴퓨터를 구입한게 2004년이니 슬슬 업그레이드를 시도할만도 하다.
그런데 뭘 어드라케 해야 하는건데?

- 지포스 6600 이상으로 맞춰주십시오.

지포라이터? 설마, 그건 아닐 터이고... 숫자는 또 뭐지. 땀이 뻘뻘 흐른다.
아니, 그러니까 뭐시다냐. 메모리랑 그래픽 카드를 바꾸라는 것이지? 그런데 그냥 아무거나 사서 갈아끼우기만 해면 되는 건가? 비싼게 좋은 것일테니 가격으로 어림짐작을 해볼까?
그게 아니었다. 질문과 답변 코너를 슬그머니 뒤져보니 호환을 문의하는게 눈에 띈다.
억. 안 되는 것도 있댄다. 아무거나 사면 안 되는 거였다.
상품명을 검색해보니 두려울 정도로 좌라락 올라간다.

- 어쩌라고~!!

이런게 제일 싫다. (좌절)

Posted by 미야

2006/09/08 16:57 2006/09/0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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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랑 뭔 상관이래?
...... 라는 것은 표면적인 것이고 사실은 다들 [췩!] 이겠지.
저 깊숙이 서랍 안쪽에 숨어있는 은밀한 呪가 뭔지, 대놓고 말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거야.
하지만 그걸 모르면 바보지. 안 그래?

그건 그렇고 멋진 낭자 루리가 돌아왔다.
다카아키라와 혼례를 올리고 난 뒤부터 [결혼을 했어도 유부녀님은 더욱 바빠요] 여서 원작을 읽은 사람들이 난리를 쳤다는 얘기를 얼핏 들었다.
내겐 너무나 멋진 그대는 실은 바람둥이였다? (두둥~!)
12폭 치마를 입고 눈 깊은 요시노에서 돌아올 일 없는 첫사랑을 기다리던 그녀가!
바람둥이였다...
그 궁금하던 뒷 이야기가 다시 돌아왔다니 하여튼 반갑다.
(그래도 주문은 하지 않았다... ^^;; 에이, 어떻게든 빌려다 보잣!)
 

Posted by 미야

2006/09/07 11:31 2006/09/0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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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하우스 - 다신 안 먹엇!

나는 설탕 중독자다. 단 거라면 환장하신다. 밥 안 먹고 과자만 먹고도 살 수 있다. 그 결과 엄청난 허약체질 및 비만으로 평생을 허덕거렸다. 앞으로도 끝장의 허약체질일 거고, 덕분에 흰 머리 휘날리는 파파 할머니가 될 가능성은 제로 퍼센트다. 당근을 씹다 어금니가 부러지는 체질로 얼마를 살겠냐. 대충 살다 걍 떠나자는게 신념.

어쨌든 다시 설탕으로 돌아가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아이스크림이다. (베스킨라빈스의 베롱베롱스트롱, 아니. 베리베리 스트로베리를 가장 좋아한다) 마찬가지로 케이크도 무지 좋아한다. 생일날에는 당연히 먹어야 하는 음식, 크리스마스에도 반드시 포크를 찔러대야 하는 음식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축복하사, 독생자와 같이 하여 케이크를 내려주셨습니다 - 더도 말고 이거다. 나에게 있어 케이크라는 음식의 존재는 무척이나 특별하다. 이것은 물질화된 신의 축복이다. 이렇게나 화사한 단맛이라니, 아이고 주님. 감사합니다.

그런데 그 케이크가 돼지 비계에다 죽은지 오래된 생선을 압착해 만든 기름으로 만든 거라면 앞으로 이걸 어떻게 맨 정신으로 삼키라는 거냣!
맛이 가기 일보 직전의 생선의 몸통 내지는 대갈통을 쥐어짜는 장면을 상상하기가 무섭게 꽥 소리가 났다. 물론 식품위생학적으로 [절대로 인간이 삼켜선(먹어선) 안 됩니다] 재료가 들어갈 일은 없겠지만, 케이크 재료의 절대적 다수가 돼지 비계와 생선에서 짜낸 기름, 공짜나 다름 없는 물, 그리고 대량의 설탕이라면 할 말이 없어진다.

돼지 비계.
생선에서 짜낸 기름.
우와아아악~!! 난 지금까지 눈사의 기름을 먹었던 거야?!

알고나면 먹을게 없어지니 그냥 눈 감고 살라는 말이 실감난다.
사막을 떠돌며 평생을 금식하고 살 수는 없잖는가.
그래도 당분간은 케이크 종류는 입에 대지도 못할 것 같다. 다이어트 때문에 이미 안 먹고 있지만서도.

Posted by 미야

2006/09/06 14:45 2006/09/0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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