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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드라마 본즈에서 부스가 야구 경기장 좌석 뜯어다가 집으로 가져간다고 생난리치던 에피소드가 있었어요.
- 있지, 만약 내가 뉴욕에 가면 핀치랑 리스가 앉았던 벤치 찾아서 뜯어가지고 올 것 같어. 비행기에 그게 들어갈 것 같으냐고는 묻지 말고...
파이널에서 리스가 기계와 통화했던 전화부스는 뉴욕시 공공재산이 아니라 소품일 것 같아요.
- 있으면 그것도 뜯어오고 싶고...

주말부터 장마라는데 바다 건너 핀사장님, 밥은 잘 드시고 계시려나. (현실과 망상 경계선 붕괴)
루트야, 사장님에게 고기 팍팍 먹여라~ 더위 잡숫게 하면 큰일난데이.

월말과 주말이 겹치면 멘탈이 붕괴되기 때문에 미리 일감을 줄여놓아야 하는데 꼼짝도 하기 싫어요.

이번에 주문해서 읽고 있는 요네자와 호노부의 "부러진 용골" 은 재미가 없으요. 무지 재미 없으요. 취향이 아닌 건가, 술술 읽히기는 해도 재미가 무지 없으요. 도중에 때려치우면 나중에도 잘 읽지 않게 되는 징크스가 있는데 정말 읽기 싫어져버림. 까닭은 모르겠으요.
E북으로 구매해둔 "화형법정" 이나 다시 읽어야지.

핀사장님 보고 싶긔, 무지 보고 싶긔. 리스에 빙의해서 막 방황하고 있긔.
의자에 앉은 핀치 뒤에 선 리스가 사장님 정수리 위에 턱 올려놓고 2층 석탑 쌓으면서 안도의 미소 짓는 거 꼭 보고 싶긔. 9월은 넘 멀어, 앞으로 몇일 남은겨?

Posted by 미야

2012/06/27 10:18 2012/06/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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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 마이너라고?!

저야 특정 커플링을 지지하는 건 딱히 없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중요하게 여겨진다고 하더군요.
코미케에 가서 리버스를 구입하고 전철에서 목놓아 울었다던가, 새로운 대지를 밟고 감동의 쓰나미에 휩쓸려 갔다던가 식의 감상을 접한 적도 있고... 서로 머리끄댕이 잡고 싸웠다는 무용담에...
어쨌든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실수로 리버스 구입하고 울었다던 분입니다. ^^ 전철에서 잘못 샀엉 이러고 손등으로 눈을 비비며 엉엉 울었다고. ^^ 아, 그리고 이분은 일본에 거주하고 계십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솔직히 누가 바텀이고 누가 탑이냐 이런 건 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랑에 위 아래가 어딨누. 뒹굴다보면 헷갈릴텐데. 게다가 제 성격상 끝까지 잘 안 가요. 손 붙잡고 삼만년, 키스하는데 오만년, 이부자리 까는데 오십육억칠천만년, 그리고 결정적으로... 악귀 같은 이 부녀자는 커플을 강제로 깹니다. 아는 사람은 다 알긔.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라는 결론은 말 그대로 행복하게 살았다는게 아니고 마음이 이어졌다는 결론이지요. 그것으로 족하기 때문에 시공간마저도 초월해버립니다. 제가 인지하는 사랑은 그런 종류랍니다. 겉으로 봐선 상당히 불행해 보일 수도 있고... 아니, 아니, 아니. 내가 왜 이런 이야기를 더운 여름날 아침부터 떠들어대고 있는 거지. 여하간에 리스나 핀치나 서로 떡을 주무르면서 행복하게 잘 살았어요, 이런 결론은 불가능. 누가 바텀이고 탑이냐, 전혀 안 중요하긔. 솔직히 이 두 사람은 동반자살할 것 같아요.

믿거나 말거나, 처음 수퍼내츄럴 팬픽을 쓰기 시작했을 적에 원칙을 하나 정해놓은게 있었어요.
샘이나 딘이나 "사랑하고 있다" 대사는 절대로 상대에게 하지 않는다 - 라는 거였죠.
그런데 썼던 것도 같고... 썼나?
믿거나 말거나, 퍼오인 팬픽 쓰기 시작하면서 원칙을 하나 정해놓은게 있어요.
핀치나 리스나 상대에게 키스하지 않는다 - 라는 거죠.
그런데 쓰게 될 것도 같고.

결론은 이런게 아닐까 싶어요.
영어를 못하는 잉여는 자급자족밖엔 할 수 없다. 지랄도 풍년이다.
외극 팬덤 돌아다니면서 숟가락으로 차려진 밥상 마구 먹어버리고 싶긔. T^T

으앙, 더워요. 아침부터 더위 먹었쪄. 게다가 마법에 걸렸쪄~!!

Posted by 미야

2012/06/27 09:19 2012/06/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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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문제 어쩌냐

블로그에 글만 올리는데 용량이 얼마나 들겠어 - 라고 룰루랄라 하다가...
백업 데이터의 용량을 보고 기겁했습니다.
티스토리 계정을 하나 구해놓고 여차하면 옮길 수 있도록 꼼수를 부려놓기는 했는데요.
데이터가 너무 커서 티스토리로 옮길 적에 문제가 생길 수 있겠더군요.
사, 사진은 이제 안 되겠다... 으아.

솔직히 TR, TD 이런 거 모르거든요.
티스토리는 또 택스트큐브와 연산자가 달라서 글자 간격이라던가 이런 거 손보려면 난감하구요. T^T
몇 년간의 축적 데이터이다보니 덩치가 공룡 맘모스급으로 커지기만 하지 작아지진 않고요.
이쪽도 다이어트가 시급한 상황이라서 슬프네요.

그러다 생각났는데, (횡설수설)
핀치가 만든 기계 말예요. 서버가 아무리 많아도 데이터 보존엔 턱도 없이 모자를 듯하지 않아요?
아니면 이놈이(응?) 세상의 모든 컴퓨터를 무슨 좀비 피씨 만들 듯해서 리소스를 부분 활용한다면야 모를까, 물리적 서버에 저장되는 용량은 분명 한계가 있을 것이고, "까먹기" 기능도 일부만 적용되는데 그 많은 정보를 어디다 쌓아놓고 사느냐고요.

용량이 모자라, 용량이... 중얼중얼.

Posted by 미야

2012/06/07 11:16 2012/06/0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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