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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 더위를 잡수셨나, 글쓰기 올 스톱 상황에 이르렀다. 그냥 머리가 멍하다. 자고 일어났더니 또 멍투성이다. 액션 취침이라는 것도 나에겐 가능하다.

* 꿈에서 제러드와 젠슨 봤다. 제러드가 채도 낮은 자주색에 이상한 퍼렁 문양이 가슴에 새겨진, 이름도 잘 모를 아프리카 나라의 국기 느낌의 티셔츠를 입었는데 젠슨이 <네 센스는 최악이야> 이러면서 뭐라고 하는 거다. 그러면서 하늘색 줄무늬가 들어간 체육복(!)을 손가락질 하는데 그거 벗고 저거 입으라는 것 같아 꿈에서도 오도도 돋았다. 당신 센스가 더 최악이야. 꿈이라서 다행이었... 아니, 그렇게나 고대하여 꿈에서 봤는데 내용이 무쉰 그따구야!
놀라운 건 나는 꿈을 칼라로 꾼다!

* 그래픽 카드는 지포스 7600으로 선택했는데 내 보드에 맞는지까진 모른다. 나, 이래도 되는 건가. 간만에 컴퓨터 뜯고 먼지 좀 불었다. 굵은 먼지가 와르르 쏟아지더라. 땀에 젖은 손으로 만졌더니 찌릿거려서 겁이 좀 났다. 이제 다시 메인보드 설정을 보고 공부(뭐?)해야 한다. 전화로 물어보면 업자가 알아서 해줄까나... 어쩔까나...

* 심각한 우울증 모드 돌입. 그래서 어제는 9시부터 잠자리에 들었다. 일어나보니 오빠가 밥상 차리고 아침을 먹고 있었다. 모든게 엉망진창. 귀찮아서 맹물에 시리얼을 말아먹을 지경이니 이제 나도 막장이다.

* 오전 내내 쇼핑몰을 기웃거려 결국 질렀다. 그래픽카드... 상품도 아니고 중품인데도 12만원이 넘는다. 역시 컴퓨터 용품은 비싸구나. 엥겔지수가 대단히 낮은, 왜냐하면 밥은 거의 안 먹고 사니까, 이런 나에게 어디서 지출을 줄여 이 대량의 출혈사태를 메꿔볼 것인가의 연구는 대단히 어렵다. 점심을 굶어 핸드백을 산다는 식의 이야긴 나에겐 불가능하다. 최근에는 점심으로 700원을 쓰고 있다. 서울우유 초코렛맛 우유. 이러니 남는게 없다. 하는 수 없이 책을 포기해야겠군. 끙. 다음달, 다다음달, 그리고 다다다음달 책구매는 공중분해된 거다. 이게 막 슬픈 거다. 그치만 나는 안다. 백기도연대가 나오면 에라이, 엔터~!! 이러고 질러버릴 거라는 걸. 흑흑흑. 추젠지사마, 알라븅이예요.
기존의 5200은 오빠 데스크탑에 끼워볼까나... 라고 해도 조립은 내 몫이 아님. 살살 꼬드껴서 드라이버를 쥐게 만들어야 한다. 하하하! 나는 기계가 싫다아~!!

Posted by 미야

2007/08/21 10:50 2007/08/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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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딘

업무차 은행에 들렸는데 해외 뉴스에서 허리케인 딘 이야기가 나오네요. 텍사스주에 비상사태가 선언되었다고 합니다. 심각한 뉴스인데 히죽히죽 웃어대서 텔러분이 이상하게 보더라고요. 그치만 어쩔 수 없죠. 젠슨이 무어라 생각할지 궁금합니다.

- 그게 나랑 뭔 상관이야!

라고 하지 않을까나... 아니면 제러드 보고 <촬영장에 꽃미녀가 둘이나 있어! 와우!> 이러면서 허리케인은 나 몰라라 하고 좋아하고 있는 건 아닌지... 훌쩍.

PS : 존 윈체스터의 직업은 <모험가>가 아니라 <직업군인>이어야겠네요. 맞는 말씀이세요. 전직 해병대 출신이라는 것밖엔 데이터가 없지만 메리랑 결혼하자마자 모험가 직업으로 출발하는 건 확실히 안 맞겠어요. (도대체 일은 안 하고 뭔 망상에 빠져있는 건지)
어쨌든 이건 확실해요. 존과 메리가 싫어하는 것 1순위는 뱀파이어예용.
그리고 윈체스터 가문의 욕망은 <가족>일테고요.
그러다 평생 욕망이 <손주 여섯 명 결혼시키기> 라면 대략난감이다...

Posted by 미야

2007/08/20 12:17 2007/08/2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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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확 달아난다

암연탄 = 왕소금(!)
테디베어 = 곰 같은 의사(!)

어떻게 좀 해봐, 수퍼액숑!

PS : 난 정말로 메그 여사님이 부모님(아버님)이 정해준 강제 결혼에 불만을 품고 가출했다고 받아들였다. 머리속에 뭉글뭉글 솟구치는 곁가지 스토리! 그래! 황태눈 아저씨가 딸을 다른 악마랑 정략결혼을 시켰구나! 메그 누님, 눈빛으로 보나 표정으로 보나 반항적이긴 하지. 이러면서 음음, 고개를 끄덕였다.
자막을 뒤져보니 다음의 내용이었다.

- 난 똑똑해야 했지만 남편의 기를 죽일 만큼 똑똑해지면 안되었어.

360도 회전하고 웃었다.
오늘도 나는 좀비지만 조금은 행복한 것도 같다. 일단은 눈을 좀 붙이자.

Posted by 미야

2007/08/18 02:57 2007/08/18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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