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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좀 지겨워졌달까.
슈퍼내츄럴에도 외계인이 나왔음 참 좋겠는데 말이죵.

「꼬마 유령 캐스퍼인줄 알았더니 대머리 외계인이더라」라는 것도 가능할텐데 말이죵.

산탄총 들고 대기하는데 뭐가 막 번쩍거리고 지지직거림.

나왔구나 암염탄을 쏘자 안개처럼 사라지는게 아니라 꿕 소리를 지르고 넘어짐.

가만 있자. 원반으로 빛나는 저것은 무엇?


- 바비 아저씨는 에일리언은 없다 말씀하셨어. 절대로 외계인이 아니야.

- 그럼 탈바가지를 쓴 난쟁이라는 거니? 바비가 모든 걸 아는 건 아니라고.

- 내가 알게 뭐야!

- 네가 모름 어뜩해! 이 대학 중퇴 놈아!

- 시끄러! 그나저나 우린 이제 망했어.

- 물론 망했지. 안드로메다 성운에서 우리가 주연하는 응응응 비디오가 불티 나게 팔린다고 상상을 해봐. 난 현기증부터 난다. 하필이면 그 타이밍에... 아놔, 난 브리프 내리고 있었는데.

- 걔네들이 비디오를 찍었는지 안 찍었는지가 중요해?! 암염탄으로 쐈다고. 덕분에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서 우주선으로 지구를 침공하면 어떻게 해!

- 걍 불바다 만들라고 혀. LA가 쑥대밭이 되든말든 난 관심 없어. 것보다 얼른 뒤따라가서 비디오 찍은 거 있음 돌려달라고 해야지. 서둘러!

- 있지... 임팔라로는 하늘을 날 수 없어.

- 그럼 날게 만들어!

- 날게 만들 재주도 없지만... 형은 비행기 타는 거 싫어하잖아.

- 이 형이 엉덩이 까고 있었다니까!

Posted by 미야

2009/09/10 14:58 2009/09/1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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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같이 동거한다고 했을 적엔 "잘했군, 잘했어~ 경사났네~" 이러고 덩실덩실 춤 췄지만.
이제는 제법 걱정이 되고 있다능.

미모의 중년은 환영이지만 뱃살은 안 환영. 아우의 사탕을 뺐어먹고 있는게 분명함.
시즌 첫회가 매우 걱정스러움. 초반엔 여위었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찐다는 걸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음. 이번엔 그 초반부터 후덕스러울 것이 뻔함... 젭알 스테이크 그만 먹기 권장.

마트 패션인 샘 윈체스터는 걱정이 안됨. 설정이 그러니까.
그러나 제러드 파달렉키는 살짝 걱정됨.
형의 켄터키 아자씨 패션 센스를 복사기처럼 닮아가면 어쩌자는 거냐.
세월을 피해갈 수 없는 깊어지는 잔주름. 일 끝나기가 무섭게 남자들 둘이서 걍 퍼질러지는 듯. 하긴... 여자가 있어야 옆에서 잔소리를 하지. 슬슬 피부 관리를 하도록 하자. 운동 시간 줄이고 남는 시간에 천연 과일-야채팩 마사지 권장.

늬들, 미샤킹에게 눌려서야 쓰겄냐. 앙?!

Posted by 미야

2009/09/01 10:26 2009/09/0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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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J 2009/09/01 14:27 # M/D Reply Permalink

    아, 격하게 동감해요..........
    그,,,,,,,,,,,,,,,,,,골프치는 모션은 제발 하지 말아줘, 오빠......................
    스트라이프 무니 남방도 가리지 못하는 무려,,,,옆구리 살의 포스.............
    내가 물론 오빨 사랑하고, 물론 러브핸들이야-라고 우길수도 있겠지만......난 얄쌍한 오빠가 좋다우-마르라는 사람은 안 마르고 파닥이만 말라가네,
    오빠, 혹시 파닥이 속 썩이는겨?-

    1. 미야 2009/09/01 15:16 # M/D Permalink

      파달군은 대사량이 높아서 그런지 많이 먹어도 잘 소화해내는 타입인 듯하더라고요. 이런 사람 옆에 있음 휩쓸리기 쉽죠. 옆에서 막 먹어대면 안 먹어도 되는 걸 무의식중에 입에 넣게 되잖아요. 저번 겨울에 올라오는 사진을 봤을 적엔 짜게 식었다니까요. 사람이 망가졌어 이러고 시즌 첫회 촬영 전까지 원상복구 무리일텐데 어쩌나 혀를 찼고요. 아무튼 두 사람 모두에게 잔소리꾼이 필요해요.

  2. T&J 2009/09/02 11:42 # M/D Reply Permalink

    그,,,잔소리꾼 말예요.
    제니님 옆엔 공식적인 잔소리꾼이 있지 않습니까?
    대녈 말이에요..
    얘는 그런 잔소리는 하지 않는건가.........
    아, 그리고 시즌 5 프로모 영상 보니까 그렇게 찌진 않은 것 같았어요+ㅁ+
    전 그저 뱃살과 옆구리 살이 걱정이네요........사실 허벅지는 얄쌍해진 느낌이었는데.....엄........미야님 말씀대로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찌는건가.....OTL.........

    1. 미야 2009/09/02 12:47 # M/D Permalink

      공식 여자 친구 말씀이옵니까 - 나 피곤해, 내 부탁 좀 들어줘, 내 머리가 헝클어졌어, 손톱이 부러졌어, 이거 좀 알아봐, 전화 좀 자주 해 - 등등으로 자신과 관련된 잔소리만 할 것 같은 인상이라... 얼핏 귓동냥으로 듣기엔 팬들 대하는 매너도 좀 아닌 듯하고.

  3. T&J 2009/09/03 08:48 # M/D Reply Permalink

    하하하하-
    미야님 말씀에 완전 공감해요....
    진짜 자신에 관한 잔소리만 할 것 같게 생겼죠.....
    젠슨이 좋아한다면야-싶다가도....얘는 아니지 않나-하는 생각이 더 커서......게다가 팬들 대하는 매너에 대해서도 들은 게 많지요....당췌...좋아지지가 않는 녀자입니다.............슈내 제작진은 다 알고 있다는 제러드의 여친 님도 그렇고...........님들아....제발.....여자보는 눈 좀..............
    이제 헤어질 때도 되지 않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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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또... 이 테스트를 접했던 건 냥이네가 먼저였지만요.
고양이 이름이 아닌 다른 이름을 넣는 건 미처 상상을 못 해봤달까.
나마리에님 댁에서 이걸 다시 보고 "오오, 이런 방법이~" 좋아라 하면서 따라해봤는데...
결과가 아스트랄하잖아요, 이건.
비뚫어질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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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야

2009/08/25 20:46 2009/08/2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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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마리에 2009/08/25 21:59 # M/D Reply Permalink

    어째 캐스하고 미샤씨만.... ^^*
    딘은 시끄러워에 샘은 무서워인가요? 왠지 형제들 미야님 보면 그럴 것도 같고. 우히힛

    1. 미야 2009/08/26 09:09 # M/D Permalink

      그보다 젠슨과 제러드가 양편에서 동시에 "화장실이 마음에 안 들어!" 이러는게 더 속상한 거 있죠. 둘이서 짜고 고스톱을 치나, 이긋들이...;

    2. 나마리에 2009/08/26 09:17 # M/D Permalink

      화장실에서 거사 치르기가 불편했나 봅니다. 푸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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