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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크를 보다 아는 얼굴이 하나 보였어요. 바로 이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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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몽크를 보고는 그냥 막 좋아 죽습니다. 몽크가 경찰청 최고의 범죄 수사관이라며 마치 믹 재거를 만난 기분이라고 하죠. 옆에서 "지랄한다" 포스를 뿜고 있음에도 눈치도 못 채고 샬랄라. 그런데 양말을 짝짝이로 신은 죄로 현장에서 쫓겨나... 흙. 당신의 믹 재거는 양말을 짝짝이로 신는 걸 참지 못 한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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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분, 어쩌면 진짜로 큐피트... 까지는 아니더라도 특별한 비법이라도 있는 듯.
세상에. 몇 년이나 지났는데 외모가 전혀 안 변했네요. 살은 좀 붙으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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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야

2010/04/21 19:49 2010/04/2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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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책자가 도착했습니다. 타이틀은 "Say a prayer" 입니다.
5분만에 안색이 변했다지요.
심각한 파본이라 그런 건 아니고요.
뭐, 단순하게 "취향이 달라서" 라고 해두지요.
반찬으로 만들려고 작정하면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 싶었습니다.
딘 윈체스터가 어린 동생에게 약을 먹여 강제추행을 합니까? 어이가 없으려니까.
하지만 취향의 차이니까 그건 그렇다고 칩니다. 혹자에겐 만족스러운 내용일 수 있습니다.

다수가 번역물인데 원작자가 누군지 표기를 안 해놨더군요.
왕년에 버닝했던 애니 슬레이어즈 쪽에선 이런 행동을 하면 팬 활동을 접어야 했습니다. 추구하는 커플링 성향은 아무 상관 없습니다. 네티켓을 어겼다는 부분에서 항의를 받게 됩니다. 번역물 또한 2차 창작물로 보호받는다는 의식은 강하되, 반면 원작자 정보를 생략하면 도작(盜作) 행위와 마찬가지인 것으로 호되게 비난받았습니다. 애니메이션이라는 특성 탓에 학생 팬이 많았고, 여기저기 긁어모은 자료들로 자신의 홈페이지를 치장하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게 여겨지는 일이 다수이다보니 거기에 따른 제재조치가 따른 것이지요. 외국 번역물보단 (어린 층이 많았기에) 국내 창작물이 압도적으로 유통(?)되었다는 점도 한 몫 했습니다. 작가가 바다 건너 사는 보네보네 사꾸라짱이 아니라 수유리에 사는 박 모양인 경우가 더 일반적이었습니다. 보네보네 사꾸라짱은 한국으로 쪽지를 보내는 게 어려웠을 겁니다. 그러나 박 모양은 해당 사이트에 방문해 벌렁 드러누워 보란 듯이 시위를 할 수 있죠. 비록 허락까진 못 구했을지언정 원작자 표기까지 빠진다는 건 그래서 상상을 못 했습니다. 아차하는 순간 홈페이지가 전쟁터가 되어버리는 겁니다. 그렇게 불난 집 구경 몇 번이면 뼈 아픈 교훈이 생기죠. 원작자 표기는 누가 뭐래도 필수였습니다.


초딩이라는 표현을 쓰면 초등학생이 화낸다고 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어린 줄 알아요?"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초등학생이 아닌데 초딩이라고 하면 안 되죠.
그럼 개념 없는 어린이처럼 행동하는 걸 두고 무어라 하면 좋을까요.


원작자 표기가 몇 페이지에 나옵니다 알려주시면 고치겠습니다.
책은 5분만 읽었으니 제가 큰 실수를 했을 수 있거든요.

Posted by 미야

2010/03/17 22:28 2010/03/1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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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10/03/19 01:16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 비밀방문자 2010/03/21 14:54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3. DS 2010/06/26 22:45 # M/D Reply Permalink

    확실히 표기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 잘못된 점이기도 하지만, 뭐 그렇게 친다면 샘딘 좋아하시는 분들도 마찬가지로 딘 반찬 많이 사용하시는데 샘 반찬 안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말씀 하시는 어이 없으려니까. 되게 좀 말이 그렇네요-_-그냥 지나칠수도 있는 말이였지만, 저도 역시 취향의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이고, 슬레이어즈때부터 좋아했던 분께서 쓰신 글이라 좀 더 그렇네요. 그리고 팬북에 원작자 표기 나온다고 저는 알고 있었는데요. 포쿠보님이였던가 그분 이름으로요.

    1. 미야 2010/07/03 19:13 # M/D Permalink

      제가 아는 내용과는 좀 다르군요. 포쿠보님이던가 이미 기억도 나지 않는 그분은 번역자님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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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아침에 지구가 망하는 건 아니죠. 부잣집도 3년은 간다고 하잖아요.
그동안 샘은 계속 도망다녔겠죠. 악마는 오히려 샘을 조롱했을 것 같아요. 때리기는 해도 죽이려고 하지는 않았을 것이고... 오히려 헌터들이 더 위협적이었을 거예요.

얜 맨날 도망치면서도 전화통만 노려보고 살았을 거예요. 딘이 나에게 전화를 할까, 내일이면 데리러 오지는 않을까, 바보라 욕해도 좋고 멍청이라 때려도 좋으니까 "샘, 거기 얌전히 있어. 형이 갈게" 이렇게 말해주길 기다렸을 거예요.
그러면서도 머리로는 아는 거죠. 딘과의 관계는 진작에 끝장났다는 것을.
형은 더 이상 샘을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걸요. 전화도 없고, 문자도 없어요.

불타는 지옥의 광경을 떠올리면서 구름 한 점 없는 새파란 하늘을 바라보는 거예요.
도시는 멸망 직전인데도 하늘은 여전히 아름답죠.
그때 루시퍼가 말을 걸어요.

네가 나를 받아들이면 - 딘은 널 찾아다닐 거야. 전력을 다해 죽이러 오겠지. 생각해 봐. 딘이 네 뒤를 계속해서 쫓아다니는 모습을. 너와 말도 나누려 하지 않던 딘이 널 똑바로 노려보고 서 있는 모습을. 바로 네 앞에. 주먹을 쥐고 - 입술을 질끈 깨물고... 근사하겠지. 안 그런가, 샘?

그래서 붉은 장미를 배경으로 흰 드레스를 입은 공주님은 기사님을 기다렸어효 -
야이야, 크립키. 이러면 할리퀸 로맨스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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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야

2009/10/09 20:26 2009/10/0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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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09/10/09 23:57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 철수양 2009/10/11 00:16 # M/D Reply Permalink

    ㅠㅠㅠㅠㅠ 뭐죠 이 겁나 높은 싱크로율은 ㅠㅠㅠㅠㅠㅠㅠㅠㅠbbbbbb

  3. 아이렌드 2009/10/12 15:42 # M/D Reply Permalink

    백구두에 백정장에... 거기다 붉은 장미까지는 너무 심한것 아니냐!! ...했는데

    ..............모야, 얜 어울려.........;ㅇ;

    (이건 뭐... 위화감이 없어서 두렵습니다;;; ㄷㄷㄷ)

    1. 미야 2009/10/14 21:08 # M/D Permalink

      이글루에 적으신 글 읽고 울었어요. 엉엉... 그치만 바지춤 잡을 자격도 없는지라 그저 그동안 감사했다는 것 외엔 드릴 말이 없네요. 생뚱맞게 댓글을 엉뚱한데 달아놓는 건 용서하세요.

  4. 언니햐 2010/02/15 14:30 # M/D Reply Permalink

    으헝헝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딘이 찾아와주길 바라는 샘은 정말 안쓰럽네요 ㅠㅠㅠㅠㅠㅠ
    그걸꿰뚫어본 루시퍼도 짱이고 ㅠㅠㅠㅠ
    진짜 저래서 예스했을거 같아요 ㅠㅠㅠㅠㅠㅠ

  5. 시보 2011/02/26 00:19 # M/D Reply Permalink

    아아 근데 설득력있어요...ㅠㅠㅠㅠ스아실 왜 샘이 루시퍼에게 예스를 하나 했는데... 저런 이유라면 이해가 가는군뇨ㅋㅋ호모호모한 이유에서가 아니라 정말로 윈체스터 형제의 관점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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