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 휴방도 한 몫 거들어.
이제 2시즌도 끝나겠구나 생각하니 우울하기까지.
통판은 뭐랄까... 원석 다이아몬드 깜짝 경매와도 같습니다. 원석을 아무렇게나 상자에 넣어 재미삼아 경매를 붙이는데 어떤 건 거의 돌이고 어떤 건 "심봤다~!!" 의 경지죠. 무엇이 어떻게 걸릴지는 우편물 포장을 뜯어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게 또 진정한 묘미이기는 한데...
이건 정말 아니잖아 수준도 없진 않다는 거죠.
손에 꼽는 극악의 케이스였던 건 외국 팬픽을 무단 번역하여 팔아먹은 책. 나아가 원작자 이름 표기 없음... 진짜지 그렇게 살고 싶냐. (손가락 우두둑)
무지하게 놀랐던 적도 있는데 팬북이 벽돌 사이즈였던 일이 딱 한 번 있었음. 올ㅋ 사랑해요.
모든 팬들이 두려워하는 건 지지하는 커플링의 리버스를 실수로 구입하는 일이겠지요.
그런데 POI 에선 리버스 걱정하는 일따구는 없는 거예요. 아이 씐나 이러고 덥썩덥썩이 가능.
문제는 가뭄에 콩이 난다는 점. 우리는 마이너였던 거예요, 흙흙.
검색해보면 나올 거라는데 저는 그다지 발이 넓은 것도 아니고... "원작이 다 해먹는다" 사태에서 완전히 주저앉은 상태라 손이 쉽게 움직이질 않네요.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