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 아닌 아이템 팩을 팔아치우는 무시무시한 EA게임즈.
삼즈에서도 같은 짓을 반복하고 있는 EA게임즈.
삼즈 최초의 아이탬 팩 하이엔드엣지홈. <- 미니멀한 현대적 가구는 취향이 아님. 마음에 안 듬.
그러나 10주년 기념 "하트모양 진동침대도 팔아효" 라고 아주 대대적인 선전구호를...;;
이것드리 마음에 안 들어도 사게 만드는구나. (벌써 예약판매로 질러버림)
우리 딘 횽아 생각해서 진동침대 꼭 구입해야지요.

오랜만에 책도 같이 구입. "미륵의 손바닥", 그리고 "하루하루가 종말".
좀비물 안 좋아하는데 괜찮을련지.
혹시 뱀파이어 아카데미 시리즈 읽어보신 분? 주먹이 오그라든다 수준인가요?

Posted by 미야

2010/01/29 12:39 2010/01/2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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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 술 취했어?

전철에서 제 옆에 앉은 젊은 총각이 심각한 목소리로 (더하기 용모와는 융합이 되지 않는 사투리 버전으로) 핸드폰 통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경을 안 쓸래야 안 쓸 수가 없는 것이...

- 그러니까 그 번호를 왜 당신이 사용하고 있느냔 말입니더. 갈쳐 주이소.

가만히 들어보니 내용은 이렇습니다.
아는 형(내지는 지인)의 핸드폰 번호로 전화를 걸었더니 낯선 사람이 받았습니다.
그 형이 전화기를 바꿨구나, 보통 그렇게 생각하게 되잖습니까?
그런데 이 총각은 진짜로 심각해져선 그 사람에게 따지는 겁니다.

- 그라지 말고 아무개 씨 바꿔주이소.
핸드폰 너머에서 날벼락을 맞은 남자가 따박따박 설명합니다.
총각의 얼굴이 더 구겨집니다.
- 이보십시다. 통신 회사에서 갈쳐주겠습니꺼. 댁이 갈쳐 주시어야죠.

먼저 쓰던 핸드폰 번호의 주인이 몇 번으로 바꿨는지 자기에게 알려달랍니다.

순간 뇌리를 스치는 생각.
낯빛은 멀쩡한데 총각, 단단히 취했구놔!

Posted by 미야

2010/01/29 11:08 2010/01/2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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