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치 커피가 뭔지 모릅니다. 핸드 드립? 이상하게 생긴 (처음엔 마리화나 물뽕 파이프인줄 알았음...) 기구도 사진으로 나오는데 그걸로 커피를 뽑아낼 수 있는 건지?
저야 뭐, 봉지 커피가 장땡인 싸구려 입맛입니다. 설탕, 프리마 없이 물만 부어 후르륵.
요즘 사다 먹는 것은 바로 요놈. 맛은 드럽게 없어 역겨운 탄내가 진동합니다.
실수로 뜨거운 물이 아닌 찬물에 녹이면 그 특유의 퀴퀴한 향이 땀에 쩔은 채 오억만년은 지난 남정네 런닝 셔츠 비슷하게 된다능...
그건 그거고 요즘 시대가 어느 시대라고 "더 비싼 다른 커피 없어?" "난 녹차 줘" 이러는 인간들을 보면 대가리를 벽에다 확 박아버리고 싶어집니다.
정 먹고 싶음 우물에서 찬물이나 떠먹어 새꺄. 손이 없어, 발이 없어.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