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빅토리안 양식의 집을 개조하면서 설치했다는 소문난 계단식 책장.
추락의 위험이 있다는 것만 빼면 이건 뭐 환상 그 자체.
왼발, 오른발을 디디는 위치가 각각 정해져 있어 순서를 틀리는 날엔 그대로 목뼈가 부러진다.
우왕, 그래도 부러운 건 부러운 거듸.
본인의 소원은 "4월은 붉은 구렁을" 에서 나온 저택처럼 바닥에서 천장까지 그득그득 책이 쌓인 방을 갖는 것이다. 지반이 내려앉을 정도의 엄청난 양의 소설을 잔뜩 쌓아놓고 맨날 독서만 했음 좋겠다. 로또여, 당첨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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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야

2009/04/09 09:47 2009/04/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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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lsra 2009/04/10 11:22 # M/D Reply Permalink

    아이고 저도 부러워요~ 전 R.O.D.에 나온 요미코네 빌딩처럼 건물 하나 다 책으로 채워놓고 사는 게 꿈이라... 요즘은 좀 소박해져서 좀 큰 평수 아파트든 사무실이든 하여간 그런 거 한 칸 전부 책으로... 라는 정도로 꿈이 줄어들었지만요. 정말 부러운 광경이네요.

  2. 아이렌드 2009/04/10 14:05 # M/D Reply Permalink

    흠 이거 아무래도 제가 번역했던 그 부잣집 서재 구조 같아요.
    당최 서민이 있는집 구조를 알게 뭐냐고요~~ 아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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