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 모르게 지하실을 판 것도 아니고, 병원에 입원한 것도 아니고, 멀리 여행을 떠난 것도 아니건만 부득이 잠수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딱 꼬집어 "이것 때문에" 는 없는데 뭐랄까, 많이 힘듭니다.
정리가 되는대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런데 그토록 긴 휴방 끝에 돌아온 에피가 그 꼴이 뭐늉.
고해성사 이젠 지겨워요. 그만하세요.
잠시 생각해보았는데요. 지옥에 떨어진 영혼이라는게 알고 보면 그렇고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착하고 선량한 영혼도 어쩌다 실수로 지옥에 떨어질 수 있다고 일단 가정을 하고, (띵똥땡똥한 크립키 바보) 즐겁게 썰었다는 점에서 마음이 괴롭다는 점은 이해가 가는데요. 나쁜 놈 징벌한다는 개념으로 돌아서면 이게 또 띵똥땡똥해진다니까요. 이승에선 나쁜 놈들에게 은총알 빵빵이면서 저승에선 썰었다고 죄책감을 느끼는감?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