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으면 잘 안 보고, 없으면 허전한게 신문이다.
20년 전부터 한 신문만 구독해서 버릇처럼 보고 있는데 사실 그 바쁜 아침 출근 시간에 종이를 들춰본다는 건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예전엔 TV 편성표라도 봤건만 지금은 1면 헤드만 읽곤 곧장 접어버린다늉...

마침 구독료도 인상되었겠다, 지국으로 전화를 걸어 신문을 끊겠다고 알려봤다.
으항항. 예상대로다. 본사에서 인상하겠다던 구독료도 <거기는 거기 사정이고, 우린 인상 계획이 아예 없거들랑요?> 라면서 멋대로 가격을 깎아준다. 8월까지 무가지로 해준다는 미끼성 발언도 덧붙인다. 어, 그런 거 관심 없는데...
맨날 속고만 살아서 다음 달에 인상 가격으로 통장에서 돈을 빼갈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불안한 마음에 신문 끊는 법에 대해 검색해봤다.
- 님하, 메롱하셈?
너는 바보냐는 핀잔만 들었다. T^T

Posted by 미야

2008/03/03 21:45 2008/03/0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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