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리의 길

* 양치질을 하는 딘을 물끄러미 올려다보는 샐리.
<어제 샘이 침대에서 울더라? 왜 우는 거야? 자동차도 안 주고, 언덕 위의 집도 필요 없고, 다이아몬드 반지도 안 주겠다고 하니까 신세가 슬퍼졌대?>
샐리는 아무것도 모르는 천진난만한 목소리로 묻는 거다.
그럼 얼굴이 벌개진 딘은 실수로 위장해서 샐리의 머리통으로 거대한 샴푸통을 투하하겠지.

샐리가 되고 싶다. 샐리가 되고 싶다. (점점 더 심각해지는 엔딩 증후군)

Posted by 미야

2007/10/02 11:02 2007/10/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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