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뭐니뭐니해도 활로 파마하는 걸 가장 좋아합니다. 활시위를 퉁퉁 튕기는 것도 좋고, 화살을 직접 쏘아서 제령하는 것도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트라이에서 리나가 화살 쏘는 장면이 나오자 그래서 이성이 뚝 하고 날아갔지요. (평생 여왕님으로 모시겠어욧~!!)
소년마법사에서 이부키군이 보여준 제령도 괜찮았습니다. 치아를 딱딱거려 운율을 맞춰 악령을 결박시킨다는 타천종은 유일하게 소년마법사에서만 봤습니다만, 그 방법도 쓸만한 것 같습니다.
작가가 지어낸 거라고 할지라도 신도의 주문 또한 시적이라 좋아합니다.
부적을 쓰는 방법 또한 고전적이면서도 화려하지요.
그런데 윈체스터 형제의 제령 방법은?
무덤을 파서 원령의 시신을 소금에 버무려선 태워버린다. 끝.
뭐야아~!! 단순무식의 결정판이잖아~!! (버럭)
이것 때문에 팬픽션 쓰는게 재미가 반감되어 버렸습니다.
형제들에게 무당 수업이라도 시키고 싶어진다니까요.
역시 에로인 건가... 므흣 팬픽 하나 건져놓고 좋아라 발광하고 있다.
여하간 담배 피우고 하는 키스보단 맥주 먹고 키스하는게 어쩌면 더 끔찍할지도.
새미? 딘이랑 뽀뽀해볼래? (콘티 수첩을 고쳐야 할지도...)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