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선 베타버전 영문번역 서비스라는게 있다.
Supernatural fanfic 으로 검색, 몇 개의 창을 테스트로 열어봤다.
크게 기대는 안했지만 이건 대략 [얼라리오?] 수준이다.
- 샘은 가만히 잠자고 있는 학장의 가슴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샘이 대학으로 돌아갔나. 아님 캠퍼스 시절의 이야긴가. 어리둥절하여 화면 아래로 죽죽 내려갔다. 뭐랄까, 엉망진창의 번역으로 좌우 문맥을 가까스로 짐작하자면 무척 야한 이야기였다. 뭘 만지면서 어쩌고 저쩌고... 이거 장학금 타려고 별 짓을 다 했구먼. 학장, 사랑해를 부르짖는 샘이라.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거시기 응응응 분위기를 참았다. 아니. 이거 도대체 뭐여?
그러다 저게 형의 이름 Dean의 번역이었다는 걸 깨닫고 쓰러졌다.
에이.
걍 포기하고 자급자족하자.
자급자족만이 살 길이다. 자급자족이 애국이며 동인이다.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