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단어가 그 단어가 아녀

아, 진짜 글 안 써진다아-
모든 일은 꾸준히 해야 되는 것 같아요. 다이어트처럼 말이죠. (급 침울해진다)
살이 너무 쪄서 말이죠. 과자만 먹는 병이 다시 도져서... 바지가 하나도 맞지 않아요.

어쨌거나 다닥, 닥닥 자판을 찍다 단어가 막 머리에서 뱅글뱅글 도는데 이게 뭐지 싶은 거예요.
공실명희 <- 좀 아닌 것 같어.
그래서 인터넷 창을 열고 검색을 했죠.
웹 페이지 하나가 뜨네요. 라는 건 오타가 난 틀린 단어라는 거죠.
아닌가.
그럼 다시.
공실명의 <- 화타인가, 아님 허준인가.

이럴 적엔 쓰던 걸 멈추고 - 고작 단어 하나 때문에 - 게임을 하는게 제일 좋아요.

요즘 후지노는 입양한 장남 케이에게 (국화빵) 딸 마키를 엮어 다른 집으로 이사를 보냈습니다.
이것으로 이제 다시 유유자적 독신 라이프를 즐길 수 있어효.
꼬진 컴퓨터라 두 아이가 학교 갔다 돌아오면 벅벅벅 소리가 절로 들려서 - 라는 건 어디까지나 핑계고 플레이어가 제어를 하지 않음 배 터져 죽어라 먹어대는 케이의 모습에 화가 치밀었다는 거듸요. 행복 보상으로 얻은 몸매 형성기도 한계가 있다고. 한 번에 네 다섯 번씩 집어 먹지 좀 맛! 그러면서 식탁에 놓은 접시는 왜 안 치워. 죽을래. 저번처럼 수영장에 넣어 확 익사시켜 버린다.
아무래도 앰브로시아를 먹고 부활했던 기억이 어지간히 강렬했던 모양입니다.
집중해서 먹는게 농담이 아님. 그 정신력으로 바벨 하나를 더 들어라, 쨔샤.

Posted by 미야

2009/07/15 15:41 2009/07/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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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낭낭 2009/07/16 01:29 # M/D Reply Permalink

    명실공히?
    5년동안 슬쩍 들어와서 조용히 방석 깔고 과자 먹던 팬입니다.
    오늘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왠지 발자국 꾸욱 찍고 싶어서요.^^
    앞으로도 조용히 놀다가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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