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쫒겨나다

호텔 더스크의 비밀, 세 번이나 같은 장면에서 쫓겨남을 당했습니다.
캐비넷 아래에 깔린  종이를 꺼내는 부분이었습니다. 지렛대를 이용한다는 걸 깨닫기까지 덜걱거리는 불량 톱밥을 굴린 건 그렇다치고 그놈의 지렛대를 사용하는 방법을 잘 모르겠더라고요. 조금 들어올렸다가 손을 삐끗하면 쿵, 소리를 내며 캐비넷이 바닥으로 떨어지는데 그 즉시 더닝 씨가 오피스로 쳐들어와서 "이게 무슨 소리지. 지렛대는 당장 내려놓고 내 호텔에서 나가게!" 화를 냅니다. 그럼 주인공은 머리를 긁적이며 호텔 밖으로~

아무튼 그 다음부터는 중간 저장을 철저하게 하고 있습니다.
챕터 2를 무사히 끝냈습니다.



* 수정으로 덧붙이기.
중반을 넘어서면 지겨워진다는 말도 있던데... 지겹다라기 보단 짜증이 치솟을 때가 좀 있습니다.
잘못한 거 없는데 왜 게임 오버인겨? 브래들리 안 찾을겨?
새벽을 불살라 챕터 7을 마쳤는데 도합 몇 번째 게임 오버질을 당한 건지.
특히나 숨겨진 권총을 찾는 부분에서 아주 쌩쇼를 했다지요.

Posted by 미야

2009/02/21 09:04 2009/02/2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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