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수가 잘못되었어요

꿈에 무슨 클래스에 들어갔는데 여자친구와 헤어져 아비규환에 빠진 젊은 남자가 거대한 코끼리 인형머리를 뒤집어 쓰고 야구 응원을 가는 웃긴 내용의 책을 읽는 독서 수업이었어요.
옆자리에 제러드가 앉았는데 목까지 시뻘겋게 되어 킬킬 웃느라 정신 없더라고요. 오죽 정신줄 놨음 의자가 작아 다리가 불편해 미칠 것 같은 것도 잊어먹고 있더군요.

뭐, 꿈에선 다 같이 즐거웠는데 말이죠. 깨어나니 이건 아니었다 이겁니다.
젠슨은? 형은? 아니, 이 몸은 제러드 팬이 아닌데 무슨 영문으로 혼자서만 나와?
다시 이불을 뒤집어쓰고 누워 "젠슨 나와라" 시위라도 하고 싶었다능.
그래도 녀석의 박장대소하며 웃는 모습을 보니까 아침부터 기분이 활짝.

Posted by 미야

2009/02/17 07:27 2009/02/17 07:27
Response
No Trackback , a comment
RSS :
http://miya.ne.kr/blog/rss/response/1146

Trackback URL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Comments List

  1. 비밀방문자 2009/02/17 08:37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Leave a comment
« Previous : 1 : ... 960 : 961 : 962 : 963 : 964 : 965 : 966 : 967 : 968 : ... 1974 : Next »

블로그 이미지

처음 방문해주신 분은 하단의 "우물통 사용법"을 먼저 읽어주세요.

- 미야

Archives

Site Stats

Total hits:
992657
Today:
109
Yesterday:
370

Calendar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