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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 외장하드

300기가 가까이 되는 자료들을 백업하는데 하루 꼬박 걸렸습니다.
불량섹터가 나오면 하드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데 낫다 - 바이바이 - 아까비~!! - 고민 끝에 빠른 포맷을 하려고 해도 먹혀들지 않더군요.
하는 수 없디요. 버리기로 했습니다.

당시에 이놈의 망할 500기가 후지쯔 외장하드를 11만원인가 주고 샀는데 오늘 인터넷으로 주문하려고 들어가보니 1테라가 13만원이 좀 넘더군요. 오오, 많이 내렸어요.

망가진 원인이야... 1년 전인가 책상에서 바닥으로 떨어뜨린 적이 있는데 고거이 참.
안전분리 빼먹은 것도 원흉이라고 하네요.
잘 아시는 분 말씀으로는 안전분리 후 10초 후에 USB 선을 제거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급하게 뿍뿍 뿝으면 물리적 손상이 발생하기 쉽다고... 흙.

몇일 내내 클러스터 복구를 시도했지만 C드라이브로 옮겨지지 않는 자료들이 몇 나왔어요.
일단 슈퍼내츄럴부터 구출 시작, 가슴을 조렸는데 6시즌 자료에서 하나가 삐꾸났더군요.
멀린은 3시즌 절반이 날아갔고, 다수 파일에 중간 끊김 현상이라는 것이...
나중에 보겠노라 잔뜩 모아놓고 결국은 뻘짓이네요.

겸사겸사 확인차 슈퍼내츄럴 3시즌을 돌려봤습니다.
딘은 왜 이리 멋진 것인가. <- 괴이한 결말

Posted by 미야

2011/05/11 15:12 2011/05/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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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lsra 2011/05/17 13:51 # M/D Reply Permalink

    지나가다 상관 없는 내용 달아요.

    고스트 헌트 12권 완결권 정발되었어요 ^^
    지난번에 10권인가 놓치셨다길래 제가 12권 산 김에 알려드려요~

    그리고 홈페이지 계속 하셔서 기뻐요.
    혹시 해서 와 봤더니 아직 있네요 ^^

  2. 베이비슈 2011/06/05 13:37 # M/D Reply Permalink

    음 외장하드 나가면 꽤 골치아플것같아요; 저두 꽤 용량이 되는데 만약 저걸 다 백업시킬라면 고생좀할듯. 3시즌 딘 멋지죠 ㅎㅎ 가끔 슈내 시즌별로 틀어놓고 보자면 이미 봤던건데도 헤벌쭉해가며 보게된다는 ㅋㅋ 슈내가 마이너드라마인것이 이해가 안갑니다 ㅜㅠㅠ 저두 이번년도 들어서야 보기 시작했으니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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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은 모르겠습니다. 기계장치라는게 항상 망가질 까닭이라는 건 있으니까요.
가지고 있는 외장하드 중 후지쯔가 예전에도 인식이 되지 않는 등 말썽이 좀 있었는데 그때는 복구가 제법 깔끔하게 잘 되었거든요. 그래서 귀차니즘에 굴복, 포맷을 하지 않고 사용했는데 이번엔 장난이 아니게 되었어요.

대용량 정보를 지운 뒤에 조각모음을 실행하다 귀찮아서 중도 포기하고 전원선을 그냥 뽑았더니 동영상 재생이 도중에 끊어지는 현상이 나타나더군요. 당황해서 하드 드라이브로 복사하면 350메가가 아닌 120메가만 달랑 복사되지를 않나, 그래서... (숨을 후욱 들이마신다)
아는 건 쥐뿔도 없으면서 프롬모드에서 chkdsk 날라뤼야 : /F /R 쳐버린 거죠.

금요일 저녁부터 지금까지 계속 돌고 있거든요? 4단계에서 아주 뺑뺑이 돌고 있거든요? 오늘이 벌써 월요일이거든요? 자료는 물 말아 잡수신게 확실하고, 아놔, 슈퍼내출혈 요즘엔 다운로드 받기 힘든데! 배틀스타 갤럭티카 고화질은 어쩌고, 닥터는 어쩌고, 멀린은 어쩌고, 아주 미쳐버리겠어요.

검사를 중지하면 안된다는 충고에 미친 척하고 계속 돌리고는 있는데 일주일이 걸려도 해결이 되지 않을 시에 하드 드라이브에 무리가 가는 건 확실해서 고민이 됩니다.
외장하드가 편리한 것 같으면서도 편리하지는 않네요.

아무튼 그래서 황금 연휴에 책이나 읽었음.
아야츠지 유기토의 "미로관의 살인", 그리고 저자 모름의 "이름 없는 책" 을 읽었네욤.

Posted by 미야

2011/05/09 13:39 2011/05/0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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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마리에 2011/05/09 15:20 # M/D Reply Permalink

    어.. 금요일저녁부터 지금까지 돌고 있다면 당연 강제 종료를 해야하는 상황 아닌가요...;;;;;;

  2. 미야 2011/05/10 05:11 # M/D Reply Permalink

    후... 화요일 새벽 5시 10분에 완료. 배드섹터는 있으나 C드라이브로 자료가 복사되는 고로... 흙! 징하게 오래 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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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빨간줄이 그어질 것인가

답이 없는 인간들이 왜 이리도 많은 건지.
회계 담당으로 업무를 보는 사람에게 범죄를 종용하면 나는 어쩌라고.
5월 11일에 쇼부를 보기로 했음.
당신이 죽던지 날 해고하던지.
그런데 해고를 당하더라도 노동부에 반드시 진정 넣을 거야.

100만원이 훨씬 넘는 체납 관리비를 없던 거로 해주고 특정인(관리비 체납세대)을 아파트 동대표로 세우겠다는 입주자대표회장의 요구를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까.
당신, 무서운 범죄를 저지르고 있어. 바로 업무상 배임죄라는 거야.
축 늘어진 관리소장이 같이 사표를 내자고 하는데 이 인간도 한 마디로 답이 없음.
펄펄 뛰면서 난 감옥 가기 싫다고 난리를 치니까 그제야 겁을 집어먹음.
그러면서 하는 말이 경리주임은 책임 없음 각서를 써주겠다고 함.
그 각서를 써준다면 법원 판단으론 내가 주동자임.
ㅋㅋ <- 정말 쓰기 싫은 표현인데 내 지금 심정이 정확히 이것임.

쓰발. 먹지도 못하는 술 생각이 간절함.
내 인생 그지 엿 같음.

Posted by 미야

2011/05/03 20:08 2011/05/0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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