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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 하드 드라이버 남은 용량이 겨우 6기가. 시디로 굽는 것보다 다운로드 받는 드라마의 용량이 장난이 아닌 관계로 조만간 획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만 하는 상황... 우짜라고~?!

. 특별 주문 은반지 도착, 주문 수정구 도착. 배송 착오로 약간의 우왕좌왕은 있었으나 어쨌든 다들 내 손안에 있소이다. 여러가지 도구를 착착 긁어모아 주술을 시도하는 거냐고? 에이, 절대로 그럴 리 없다. 빙의의 위험성이 높다는 걸 알면서 그딴 짓을 왜 하냐. 아울러 나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방마다. 소환이 아니라 내쫓기 위한 것... 이라고 하면서 왜 도검을 구입하려고 하는 것인지 묻지 마라. 도검 사이트에 일본 단도(진검)가 32만원 특가로 나와 있었다. 가지고 싶구나. 군침이 흐른다. 그래도 도검 소지 허가서 때문에라도 못 하겠다. 이건 당분간 보류.
그런데 정말 칼은 한 자루 좋은 걸로 가지고 싶어.

. 북인천 방송에서 우리 동네 부근으로 연속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고 뉴스를 내보내고 있다고 한다. 어제 그 이야길 듣고 눈이 휘둥그레 벌어졌다. 아니, 우리 동네가 그런 흉악 범죄의 소굴이었어?! 아니, 그것보다 살인이라는게 그렇게 자주 벌어지는 거야?
택배를 찾으러 저녁에 밖에 나가려고 하니 엄마가 우거지상을 하며 잡더라.
야밤에 살 뺀다고 운동하러도 못 나가겠다. 겁 나서.
어떻게 할까. 가방에 신변보호용 손도끼를 넣고 다닐까?
어연 손도끼냐고? 정말로 가지고 있다. 초미니 악세사리 손도끼인데 말레이시아로 관광을 다녀온 분이 선물해준 물건이다. 그래도 무게가 있는게 힘껏 적의 머리를 치면 콜라병으로 내려치는 것 이상의 데미지를 가할 수 있다. 테스트로 나무 화판을 내려쳐봐서 잘 안다. 그치만 도끼의 실효성보다는 왜 나에게 손도끼를 선물한 것인지가 의문. 여보세요?

. 미국은 무슨 휴가 기간이라도 되오? S.N (Supernatural) 은 이번 주도 재방송이다. 아놔, 미친다. 그나저나 S.N도 싫어하는 사람은 있더군. 그리고 그 싫어하는 사람들 다수가 남자들이다. 훗훗훗... 난 그 이유를 알고 있어. 그래도 젠센은 최고야.

Posted by 미야

2006/11/29 12:04 2006/11/2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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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행인 1 2006/11/29 12:26 # M/D Reply Permalink

    바로 지난주까지 추수감사절이었지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시간이 없어서 방송이라는 매개체와는 거리를 두고 살지만 (...) 요게 이유라면 이유 일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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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난 김에 서랍장을 열고 오랜만에 타로카드를 꺼내봤습니다.
거의 2년만인 것 같군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무어라 하는지 아십니까.

당신과 (그는) 이별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는) 참지 못하고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오래 참았으며, 인내하였고, 그렇기에 마음이 아프고, 무어라 할 말이 없군요.

아쿠는?! 우게에에~!! 떠나버렸어?

어떤 분들은 카드에 인격을 부여하지 말라고 하지만 이런 걸 보면 물건처럼 대할 수가 없어요.
같은 카드인데 말투가 다르고, 성격도 상당히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남자였는데... 지금은... 지금은... 이상해. 암만 봐도 여자 같어...;;

그래도 직설화법은 여전하더군요.
오늘은 주말이니 로또 복권을 사면 어떨까요~ 물어봤습니다.
물어볼 수 있잖아요. 그죠? 복권이 나쁜 건 아니잖수.
그런데 더덕- 하고 죽음의 카드를 내놓는 겁니다. 덧붙여 절제의 카드까지.
그려. 짜증나니까 말도 붙이지 말고 걍 정신 차리라는 거지?
어쨌거나 당신이 누구인지부터 알아내는게 중요할 것 같어. 그치?

5.6cm 시트린(황수정) 球를 인터넷으로 하나 주문했습니다. 피가 철철 흐르는 지출이었음.
이미 가지고 있는 라피스라즐리 球는 꼭 우주에서 바라보는 지구 같아서 황홀하지만 대신 오래 쥐고 있다보면 그렇게 작은게 제법 무거워지거든요. 보다 가벼운, 밤하늘에서 반짝이는 달과 같은 구슬을 꼭 가지고 싶었어요. 옥션에는 화성의 느낌을 가진 붉은 파워스톤이 올라왔는데 너무 비싸서...;; 게다가 좀 싫은 느낌이랄까. 뭐, 각자가 자기에게 맞는 파워스톤을 원하는 법이잖습니까. 그래서 결론은 달이었습니다. 얼른 손에 쥐어보고 싶네요.

Posted by 미야

2006/11/25 08:54 2006/11/2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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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반지 구경하다 낚였다

우에에~!! 이런 디자인을 원했다구~!!

일시 품절이라 다행히 지르지는 않았다.
목걸이가 더 예쁜 것도 같고...  

그치만 튼튼해 보이진 않아. 레코드 위로 올라간 저 바늘, 여차하면 부러질 것 같지 않아?

Posted by 미야

2006/11/15 22:38 2006/11/1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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