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 시간으로 새벽 4시 53분입니다.
아침의 흐린 빛 속에서 달이 선명하게 보이더라고요.
저는 현실에서도 낮에 뜨는 하얀 달을 무척 좋아합니다.
23시간 맨날 오픈 모드 탓에 밑 빠진 독 술집은 문을 닫지 않았더군요.
외로운 바텐더... 꼬시기 어렵다는 전설의 카우보이.
문 열고 들어섰을 적에 저렇게 쳐다보면 움찔할 것 같아요.
"새벽"이라는 걸 아니까 그냥 분위기 타더라고요.
모두 잠자리에 든 시간에 혼자 구시 벨을 만나러 가는 것도 괜찮을지도.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