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불량) 식단

운동은 제 성격에 도저히 못 하겠어요. 그래서 오로지 식이요법으로만 다이어트를 하는데 사실 그렇게 효과적인 것도 아니랍니다. 귀찮아서 식사를 대충 해치우는게 맞달까. 칼슘과 영양을 생각한다면 완전히 미친 짓.

요즘 정말 잘 먹는 점심 메뉴예요.
우유를 넣은 초이스 커피와 (설탕 無) 곡물 쿠키 한 봉지. ^^
먹는데 딱 10분 걸려요. 커피는 잘 식혀서 (왜 뜨거운 물을 붓는 건지) 마시는 편이라서 더 오래 걸리기도 하지만 모니터를 들여다보며 탱자탱자 오도독 과자를 먹는게 참 좋아요.

저 과자의 종류가 더 많았음 좋겠는데 근방 편의점에선 귀리와 통밀 딱 두 종류만 팔고 있어서 번갈아서 먹어요.

이러고 집에 돌아와선 식빵 한 조각에 딸기잼을 발라, 계란 후라이를 얹어, 맛있게 냠냠 먹어요.
칼로리를 계산하면 그냥 밥 먹는게 더 낫지만 만사 귀찮아하는 성격이 어디 가나요. 밥상 차리는게 시럭... 빵은 토스터기에 굽기만 하면 끝나는데 밥을 먹으려면 반찬도 꺼내야하고 찌개도 끓여야하고... 아, 귀찮아.

Posted by 미야

2008/07/02 20:17 2008/07/0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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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렌드 2008/07/03 10:12 # M/D Reply Permalink

    전 국만 먹기도 해요....( - -) 카레가 있으면 그것만 세공기...(헉)

  2. 미야 2008/07/03 10:26 # M/D Reply Permalink

    오, 카레... (씨익-) 카레에 식빵 찍어먹는 거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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