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게 젊은이

피 끓는 청춘은 참 좋은 것이야.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황홀한 나날이지.
여자친구 목덜미에 후후 바람도 불어보고... 가슴 설레는 시간일걸세.
그치만 지하철 그 좁은 공간에서 입구를 가로막고 서서 쉬파쉬파 그러는 건 참 난감하구먼.
거기다 간지럽다 허리 비트는 여자친구가 좌석에 앉은 아줌마 어깨를 무참히 짓눌러댔다는 건 아나. 자네들, 민폐 대마왕이었네. 집에 가서 (참을성) 예절을 배우고 오게.
문 열렸을 적에 두말할 것 없이 그냥 앞으로 떠밀어버리는건데.

Posted by 미야

2008/03/26 20:53 2008/03/2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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