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어처지만 동전과 그 크기를 비교하는 정도는 아니고 어린이 소꿉장난용 사이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릴 적에 아빠에게 선물 받은 기억이 있어 막 아련해지더라고요. 분홍색 둥근 상자를 열면 공주님 접시와 찻잔이 가득이었어요. 물건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막내는 그걸 마구 굴려 죄다 없애버렸지만, 그래도 추억은 남아 막 탐이 나더라고요.
실제로 저기에 차를 마실 수 있다는 거. ^^ 벼룩의 간 만큼의 양이지만.
문제는 엄마가 날 죽일 거라는 거.
- 그딴 것 살 기운이나 있음 방 청소나 해! 지금 진드기와 친구 따먹기 하냐?!
그런데 미니어처에 다시 눈이 뒤집혀 돌 플레이 박스를 살까 생각중이랍니다.
역시나 분노한 엄마에게 살해당할 것 같군요.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