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간 저 남자, 이름이 길버트였던가...
내 취향은 아닌데 전화질을 하도 하다보니 후지노의 단짝 친구가 되었다.
봄이 되기가 무섭게 집으로 찾아왔길래 연못에서 건져올린(?) 송어를 선물하고 오후 내내 캐치볼을 하고 놀았다.
다른 건 생각 안 나더라. 딘과 샘이 저러고 놀면 환상이겠다 싶은 생각만...;;
캐릭터를 만들어보자! 윈체스터 형제들의 따끈한 러브의 왕국을 건설해보는 것이다!
(그 미모를 만들 수 있겠냐! 순전히 희망사항인게지)
둘이 나란히 앉아 코코아도 마시고, 난롯불도 쬐고, 체스 게임도 하고, 낚시도 하고, 완두콩도 심고, 캐치볼도 하고, 농담 따먹으면서 웃다가 베개 싸움도 하고... 크앙!
그러다 바람 나서 여자 친구도 만들고, 닭싸움도 하고, 포커 게임에 당구 게임, 다운타운에 가서 흡혈귀 백작과 핀볼 게임도 하고... 크아앙!
궁극에 가선 둘이서 짠한 키스를~!! 크아아앙~!!
그러다 깨달았다. 나에겐 형제 러브 핵이 없다. 췻.
* 칼무리 프로그램과 사용법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음... 맥시스 기본 스냅 사진이 저렇게 구리다는 건 전 몰랐습니다.
* 모니터 배경을 윈체스터 보이들로 박아놓았더니만 오라버니의 눈초리가... 눈초리가...
[이놈들은 누구냐] 였어... 덜덜.
그리섬 반장님으로 돌려놓고 숨겨야겠다.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