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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무실로 되돌아가기 위해 게임을 다시 시작하고, 그 귀찮은 노가다 짓을 한 시간 넘게 해서 패널 작업과 바닥타일 작업까지 마쳤다.
흐음... 생각했던 것보다 제법 괜찮은 느낌이다. 노출 콘크리트 공법 비슷해 보이잖아?
주차장 데코를 염두에 뒀는지 타일 카테고리에 콘크리트가 있다. 모양은 콘크리트지만 전부 타일이다.
철제가구를 넣으면 그럴 듯할 것 같았지만 어울리는 철제가구가 없다. 책상 하나 겨우 건짐.

보이지 않는 각도로 싱크대와 냉장고가 있지만 생략.

외국에선 하우스 플리퍼 게임으로 사무실 꾸미기를 하고 콘테스트도 여는 모양.
아재들이 신이 잔뜩 나서 참가하던데 <- 아재라는 점에 주목 - 사무실이 아니고 무슨 컴퓨터 게임룸 꾸미기 콘테스트가 되어 있더라.
확실히 국내 게이머들은 아기자기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편이고, 양놈들은 부와아앙~!! 이런 느낌을 선호하는 것 같았다. 크게! 화려하게! 넓직하게! 주방가구 대형 오븐 뙁! 놓아주시고! 소파! 무조건 크게! 대형 벽걸이 텔레비전! 모니터 3개씩 놓고 스피커 뙁!! 뭐... 그렇다는 것이다. 체격이 커서 그릉가.

어쨌거나 사무가구 좀 늘려주라. 묶음 책더미 만들어줘. 잡지! 신문! 필요합니다.
낱개로 책을 하나하나 꽂는 거 더는 못 하겠어.
가구 확장팩 나오면 살 거야.

Posted by 미야

2020/08/09 00:34 2020/08/0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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