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밤. 망할 제작진. 이런 착잡하고도 좋은 기분을 어떻게 하란 말이냐.
푸시식 이러고 바람이 전부 빠짐. 몇 개월동안 쌓아올린 탑은 폐기물로 전락.
당혹스러워. 무지하게 당혹스럽다곳!
딱히 땡기는 건 없다만 다른 드라마를 봐야겠다. 이러다 전부 붕괴되면 내 소중한 멘탈은 어떻게 하라고.
그런데 요즘 자막이 읎다. 미드도 인기가 식었다, 이런 평가도 있고... 지랄맞은 몇년놈들 탓에 "그냥 영자막으로 봐라" 분위기가 형셩되었다는 주장도 있더라.
능력자분들 없음 난 안 되는데. 끄응.
어쨌든 정줄 놓고 있기는 뭐해서 그동안 접어두고 있던 시리즈물을 다시 달릴까 했... 다가.
잠자기 전 PMP로 아저씨들 얼굴 보면서 헤죽 웃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사장님 침대에 올라가 아시모프를 맛있게 씹어댈 베어가 왜 이리도 부럽냐. 산책도 같이 할 거 아냐. 어흑!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