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당분간 과잉 진지 버전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그냥 지쳤다. 훌쩍. 나, 나도 설탕 졸인 수수떡에 물엿을 넣고 비벼가지고 고봉에 가루 설탕 얹여놓은 거 보고 싶어. 능력이 되질 않는다는게 넘 슬퍼. (엎드려 운다)
수수떡이, 수수떡이. 아니. 빈대떡이었던가.
지옥에서 천당 구경하며 손가락으로 물방울 하나 혀에 찍어달라고 애원하는 그런 기분임.
감히 근접할 수 없는 경지임. 그곳은 도인들이 사는 곳이던가.
제가 쓰는 이 아저씨들은 기껏해야 손 붙잡고 끝나게 되요.
"손을 잡아주시겠습니까. 해롤드."
"부탁하지 않아도 저는 옆에 있을 겁니다, 존."
이게 엔딩이여. 뽀뻐조차 없어요. 그리고 스스로 그게 불만족이야아아아아아 맛ㄹ 3릥ㄴㅅ킁~!
아무튼 더워 죽겠다는 것이고, 밤이 깊어지자 바람이 심해지는군요.
우리 사장님은 오늘밤 어디에서 주무실지.
앗, 자정 12시다. 나도 자러 가야지.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