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운이 빠져

나, 나도 달달한게 쓰고 싶더ㅏ고오오오 (흥분해서 오타남)
앞으로 당분간 과잉 진지 버전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그냥 지쳤다. 훌쩍. 나, 나도 설탕 졸인 수수떡에 물엿을 넣고 비벼가지고 고봉에 가루 설탕 얹여놓은 거 보고 싶어. 능력이 되질 않는다는게 넘 슬퍼. (엎드려 운다)
수수떡이, 수수떡이. 아니. 빈대떡이었던가.
지옥에서 천당 구경하며 손가락으로 물방울 하나 혀에 찍어달라고 애원하는 그런 기분임.
감히 근접할 수 없는 경지임. 그곳은 도인들이 사는 곳이던가.

제가 쓰는 이 아저씨들은 기껏해야 손 붙잡고 끝나게 되요.
"손을 잡아주시겠습니까. 해롤드."
"부탁하지 않아도 저는 옆에 있을 겁니다, 존."
이게 엔딩이여. 뽀뻐조차 없어요. 그리고 스스로 그게 불만족이야아아아아아 맛ㄹ 3릥ㄴㅅ킁~!

아무튼 더워 죽겠다는 것이고, 밤이 깊어지자 바람이 심해지는군요.
우리 사장님은 오늘밤 어디에서 주무실지.
앗, 자정 12시다. 나도 자러 가야지.

Posted by 미야

2012/08/01 23:59 2012/08/0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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