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황하면 워쩔겨

에, 또.
엄마랑 같이 온천에 1박하러 가려고 예약을 했는데요.
수학여행처럼 남이 잡아준 방에 들어가 단체로 잔 적은 있지만 직접 방 잡아본 적이 없다보니...;;
당황했어요.
온돌방은 내가 싫고... 사람이 두 명이니까 더블인가? 어? 침대 두 개가 더블 맞아?

그러니까 문 닫게 된 호텔에서 새미 술 먹고 형이 날 죽여줘 시부렁대던게 2시즌이죠?
거기서 딘이 더블 베드냐고 프런트에서 물어보니까 입 벌렸던 것 같던데... 동생 군이 정색하면서 트윈 베드라고 막 그랬던 것 같은... 이러면서 잘도 예약한다. 더블이 아니라 트윈 맞구마.

1박2일 재방송 보니까 우연히 마주친 일본인 관광객이 웃으면서 오맛오맛 이러니까 이승기가 "아리가도 고감사합니다! (읭? 고자이마스가 아니고?)" 이러던데 당황하면 신경이 꼬여요.

Posted by 미야

2010/10/11 23:53 2010/10/1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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