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딱지 컴퓨터에 뭘 그리도 그득그득 채워놨던지 용량이 없어요.
좋아하던 심즈 게임도 지웠구마.
새로 컴퓨터 부품을 사려니 메인보드니 하는 것들이 구형이라 싹 갈아 치워야 한다고 하더군요.
저야 기계맹공순이니까 타이어 바퀴에서 바람 빠지는 어, 소리만 냈고요...
그 모습이 처량맞게 보였던지 하드 용량만 증설하고 싶다면 괜찮은 외장 하드를 사서 추가하라고 그러더구만요.
그러죠. 저는 열심히 고개를 끄덕였어요.
그런데 뭘 사야해요? 아무거나 사면 되요? 그거 쉬워요? 본체 뜯어야 해요?
이보게. 넌 바보냐 식으로 쳐다봐도 모르는 건 모르는 거지. 문 크리스탈 아줌마 파와~ 깡으로 얍! 이라는 말이 왜 나왔겠어.
것보단 부팅하고 나서 한동안 세탁기 돌아가는 귀에 거슬리는 소리가 들리는게 걱정이예요.
먼지 청소는 틈틈히 하고 있으니 이물질 관계는 아닐 터이고.
손바닥으로 탕탕탕 쳐서 저절로 고쳐지면 참 좋겠다능.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