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러분. 이미 다 알고 계시겠지만 저는 극악의 느림보라 일주일에 A4 사이즈 한글 기본으로 3장밖엔 못 토해요. 옛날엔 꼬박 7장 반이었는데 어느새 절반 이하로 팍 줄었다능.
아무튼 지금 그걸 말하려는 건 아니고, 기존 줄거리가 축 처지고 있는데, 어쩐지 돌아가긴 싫고, 그러니까 외도에 한참 맛이 들렸는데, 딱 한 번 더 "새미 삽질 프로젝트" 를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이고, 하지만 쥰쥰은 어디까지나 새미 팬이 아니고, 딘 형아 아이고 좋아인데다, "엄훠나 쟤네들 쪽쪽 빤다" 가 나오는 것도 아니건만, 삽질하는 주인공을 행여나 잘못 건들이면 폭탄이고, 마음은 심란... 써놓고 보니 뭔 소린지 나도 모르겄다. 아무튼 그런 거예요.
머리에서 모터 돌아가는 소리 나는 것도 좋지 않아요. 그런데 뭉게뭉게 망상극장이고, 타자 치는 건 지겹고, 체력은 바닥이고, 영어의 신이 강림한다면 모두 다 때려쳐, 젠장맞을 그런데 삽질하는 주인공이 왜 이렇게 좋은 거야. 어흑흑.
새미야, 안 되겠다. 한 번만 더 파라. 안돼?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