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가 누락되었다거나, 줄무늬가 생긴 상태라던가 등등의 문제로 수정이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래서 전혀 방 정리가 안 되고 있음. 이상하게 불안하더라고.
아놔, 나도 버리지 못하는 성격인가봐.
부천 E마트에서 20년 전에 산 스탠드를 이제 버려야지 마음을 먹고 콘센트에서 분리해서 바닥으로 옮겨놓고는 오늘 재활용품 배출하는 날인데 안 가지고 나왔다.
이게 낡아서 오늘 내일 하는 물건인데 조명이 무척 어두워 수면등으로는 딱이거든.
그런데 내 방에 스탠드만 세 개야.
조명의 밝기라던가, 쓰임새가 다 다르기는 한데 좁아터진 방에 스탠드가 세 개라고.
미쳤습니까 휴먼? 이 소리가 안 나올 수가 없잖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리는 건 역시 어렵다.
내 방이 쓰레기장인 건 다 이유가 있는 거네.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