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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꽝인 실력...

기초의 기초 테크닉으로만 만들었음에도 왜 저런 찌그렁댕이로 나오는 것인지 하느님에게 묻고 싶다.
어쨌든 디카를 찾을 수 없어 스캐너로 밀어봤다.
하여 당연히 사진보다 실물이 낫다. ^^;; (거짓말 약 84%)
주 재료 씨드 비즈.
단순 무식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줄을 풀고 처음부터 다시 꿰는 작업을 4번 반복했다. 버린 줄의 길이만 2M가 된다. 손가락질 받으며 놀림을 받을 일이다. 정말이지... 나는 손재주에선 영 꽝인 걸까? 스스로에게 대단히 실망했다. 줄의 길이도 원래 이런 류의 스타일의 목걸이치곤 대단히 길다. 어쩔 수 없다. 하고 다닐 인간의 목이 거의 코끼리 수준이다. 라고 해도 1cm만 작았으면 참 좋았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 도중에 썽둥 잘라버릴 수도 없고, 길이 조절은 여전히 버거운 작업이다.
남은 씨드 비즈로 이보다 더 조잘조잘한 느낌으로 한 번 더 꿰어볼란다.
주말이... 짧다!

Posted by 미야

2006/04/30 10:02 2006/04/3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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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워째

트리니티 블러드에 잠시 이성을 잃어 충동구매한 화보집.
11만원이었던가? 12만원이었던가. 다리가 휘청거릴 정도로 출혈이 막대했던 구입품이다. 지금 생각해봐도 무리다 싶은, 수입 수준에 비해 대단한 사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제대로 펼쳐본 일이 없다.
그 대망의 첫 느낌. 포장을 뜯고 가운데를 펼친 순간... 어랍쇼. 대단히 마음에 들지 않았다.
왜냐고 반문해봐도 딱히 설명할 어휘가 없다. 토레스상의 그림이야말로 과잉장식의 대명사라 딱 내 취향일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어째서 이런 기분이 드는 건지 짐작도 안 간다. 색채가 그런가? 아니면 이 뾰족한 코가? 그것도 아니면 단순히 트리니티 블러드가 식상해져서?
그리하여 나는 마음에 들지 않았던 화보집을 다시 포장해서 옷장 깊숙히 넣어버렸다.

가치를 몰라주는 사람 손에 들어와 참 고생이다.
팔아버릴까.
그런데... 이걸 얼마에... 어이쿠.
한정판이니 가치는 제법 될 것 같기는 하다.
그런데 최초 구입비가 11만원이 넘은 물건인데... 관심을 둘 사람이 있을까?
지인 말로는 있을 거랜다.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왕창 바가지를 씌워 팔랜다.
그런데 생판 모르는 남을 어디서 보고 사갈 거냐 의사를 물어보라는 거지?

옷장에 처박힌 화보집의 존재가 슬슬 짜증나고 있다.
다시는 충동구매를 하지 말아야지- 하며 가슴을 치고는 있는데 그게 잠깐이라는 것도 이미 알고 있다.
마치 죄악의 결과물 같다.
무게감까지 제법 있어 요즘 이것 때문에 아주 난감해 죽겠다.

Posted by 미야

2006/04/27 12:41 2006/04/2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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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에서 탈출을 해봅시다.

시나님이 올리신 과제 이야기를 듣고 잠시 망상 모드.
그런데 방법 50가지는... 벅차요. 일단은 15가지만.

1. 해변가에 모닥불을 피워놓아 근방을 지나가는 배에 「여기 위기에 처한 사람이 있음」을 알린다. 운이 좋으면 한달 정도, 나쁘면 50년 정도 걸리겠지.
2. 통나무를 깎아 배를 만들어 직접 바다로 뛰어든다. 상어밥이 될 확률이 있지만 이것이야말로 스탠다드한 무인도 탈출방법이다.
3. 핸드폰으로 집에 전화를 걸어「어서 데리러 와줘, 달링」이라고 말한다. 밧데리가 나갔을 경우엔 대략 난감. 핸드폰이 없어도 대략 난감.
4. 열심히 하나님에게 기도한다. 그리고 지팡이를 들어「바다여, 갈라져라~」라고 외쳐본다. 모세는 가능했었다. 또 아나.
5. 바다 코끼리를 조련한다. 거북이 껍질을 타고 바다로 나가보자. 무천도사냐고 묻지는 말아라.
6. 요가를 열심히 하여 순간이동법을 습득해 보자. 심즈 게임에선 되드라.
7. 땅을 계속 판다. 지구 반대편이 나올 때까지. 설마, 저 반대편은 바다가 아니라 육지겠지- 하고 믿어보자.
8. 바닷물을 밖으로 죄다 퍼낸다. 그리고 유유히 건조된 땅을 걸어서 탈출한다. 계획부터 실행, 완료까지 32만년쯤 걸리려나, 그건 잘 모르겠다.
9. 고래를 잡아 먹어라. 그린피스가 중무장을 하고 달려온다.
10. 짱가나 홍반장...을 기대하자. 나는 위기에 처했다. 달려와라, 달려와!
11. 피라미드를 건설하라. 인공위성에서 사진을 찍고는 놀라 고고학팀을 파견할 것이다.
12. 밀림의 나무를 계획적으로 베어내어 하늘에서 HELP라는 글자가 보이게끔 만들자. 아스카에선 더 복잡한 그림도 그렸다더라. 난 할 수 있다.
13. 다리가 부러진 제비를 찾아 고쳐주고 박씨 하나를 선물로 받자. 그 많고 많은 박중에 대형 유람선 한척 정도는 안 들어가 있을까? 뭐? 안 들어가 있다고? 게다가 박을 썰 톱은 어디서 구하느냐고? 무시하라.
14.「저는 무인도에서 조난을 당했습니다」라는 편지를 적어 유리병에 넣고 바다로 띄어보낸다. 누군가는 보고 911에 신고할 것이고, 누군가는 쓰레기를 투척했다며 벌금을 부과할 것이다.
15. 대륙 이동설을 믿으니 무인도도 이동할 것이라 믿어본다. 그 이동 속도를 더욱 빠르게 하기 위해 바닷가에서 노를 저어본다. 배가 없으니 무인도를 끌고 육지로 가자.

Posted by 미야

2006/04/26 12:31 2006/04/2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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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야 2006/04/26 16:07 # M/D Reply Permalink

    조개를 잡아먹고 그 껍질을 모아 바다를 메운다 - 걸어서 탈출한다 - 라는 방법도 하나 건짐.
    비슷한 방법으로 섬의 흙을 퍼서 조금씩 남쪽(북쪽도 상관 없음)으로 옮기는 것으로 섬 자체를 대륙 방향으로 이동시킨다 라는 것도 생각해냄.
    그래봤자 17가지밖에 안 되네. 무슨 재주로 50가지 방법을 강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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