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하고 싶다.
힘들어.
인간이 싫어.
Posted by 미야
Search Results for '전체'1974 POSTS자살하고 싶다. Posted by 미야
커피믹스에 서비스로 따라온 가루녹차를 물에 타서 먹어봤다. 일단 먹는 방법이 틀렸다. 나중에 설명을 읽어보니 1팩을 큰 물통(500ml)에 부어 먹으라고 한다. 그걸 일반 녹차 마시는 식으로 일회용 종이컵에 콸콸 부었으니 그야말로 고농축. 하여 <인류라면 절대로 입에 대서는 아니되는 썩은 빛깔> 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악! 썩었어~ 썩은 거야~!! 한 20년 전쯤에 클로렐라 라면이 처음 나왔을 적 생각이 난다. 맛은 그렇다치고 색이 너무나 아니어서 차마 먹을 용기가 안 났다. 두어차례 호륵 마시고 그냥 버렸다. 아미타불. 음식의 색은 중요하다. 바나나 우유가 왜 하얗느냐는 요즘 모 우유 광고 생각이 나서 조금 웃었다. 하얀색 바나나 우유... 맛 없을 것 같다는 선입관. 역시 코코아차가 댓길. (언제는 역전 다방 커피가 최고라고 하더니) 비도 오겠다, 건강이니 웰빙이니 하는 것들은 집어치우고 이빨 썩는 단 맛을 즐기자. <- 올바르지 않은 식습관으로 이미 나는 한계 수명치를 돌파했다. 절대로 따라하지 말자. * <사람 먹는 옥수수를 왜 자동차에 먹입니까> 간만에 흥미로운 기사를 읽었다. 대체 에너지로 에탄올이 각광받으면서 국제 옥수수 가격이 폭등, 밥상이 궁진하게 된 사람들이 손가락을 쪽쪽 빨게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이게 워째 아즈텍-마야에서 개를 사육하던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되었다. 고기를 먹어야 한다. 개를 키운다. 개는 사람이 먹을 식량을 먹는다. 사람이 굶주린다. 결국 개를 죽인다. 고기를 먹을 수 없다. 고기를 먹어야 한다. 개를 키운다... 의 반복 리플레이. 옥수수를 에탄올로 변환하는 과정에는 많인 석유가 필요하다고 한다. 결국 석탄을 때워 열을 발생시키고, 그 열로 전기를 만들고, 그 전기로 다시 전기 난로를 켜는 우스꽝스런 상황이랄까. 결론, 인류는 바보 멍청이다. Posted by 미야
한국은행이 나를 힘들게 해
원래 그런 걸 두고 정신병의 일종이라고 하던데... 피부의 같은 자리를 계속 뜯거나 하는 버릇이 있다. 견딜 수가 없는 거다. 그렇게 안 하면 참을 수가 없게 된다. <제발 어떻게 좀 안 되겠니> 해봐야 이놈의 강박관념이 어디로 도망갈 리는 없다. 난 닥터 하우스가 <피가 묻었어도 상관 없으니까 내 오피스의 카펫 돌려줘~!!> 하면서 시위하던 마음이 이해가 간다. 정리벽이나 성격과의 상관 관계는 없다. 단지 그 물건이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 것이고, 반복하여 그렇게 행동해야 한다. 그래도 월요일 오전 10시에는 딸기 시럽을 바른 팬 케이크를 먹어야 한다는 법칙을 꼭 지키는 수준은 아니다. 그나마 다행이랄까. (하지만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무조건 자야 한다는 버릇은 재앙이군...) Posted by 미야
처음 방문해주신 분은 하단의 "우물통 사용법"을 먼저 읽어주세요. - 미야 - 최근 공지Recent PostsRecent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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