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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함

펫츠 도착과 함께 재빨리 설치 시작, 으라차차 기쁨 동산으로 들어갔으나 황당한 증상에 결국 지금까지의 데이터를 모조리 말아먹었다.

후지노의 가게 없어짐.
후지노의 모든 가구 아이템 사라짐.
날 더러 지금 죽으라는 거냐. 으헝.

그러니까 처음 집으로 들어가 플레이를 하려면 머리 위의 다이아몬드가 깜빡깜빡하면서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는 것이다. 다른 곳으로 걷기를 명령했더니 30cm 걷고 다시 원위치로 워프한다. 뭔가 이상하다 싶어 후지노를 마을 저장고로 불러들였다가 (이것이 가게를 통째로 말아먹은 원인이었다) 다시 집으로 돌려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상은 하나도 나아지지 않았다.

고양이 마키가 마룻바닥에 생으로 파묻혀 움직이지 않는 증상 나타남. (바닥에서 목만 떠오르는 광경은 대단히 무서웠음. 이게 주온이냐?!)
신문이 계속해서 배달, 바닥이 썩어가는 신문지로 집마당이 도배되는 증상 나타남. 저장하지 않고 게임을 끝내기까지 9부의 신문이 동시 배달되었음.
만능 에스프레소가 작동하지 않음.
스쿨 버스가 오지 않음. 나를 학교로 보내줘어어~!!

증상 치료를 위해 제일 먼저 청소년 러브 핵을 삭제함.
다음으로는 황개님이 제작한 모든 핵과 아이템을 밀어버림.
혹시나 싶은 특수 아이템 삭제. (요리가 되는 석탄 난로 같은 것들은 대단히 위험할지 모른다. 스타워즈 붕붕 광선검 전투 핵도 삭제)
몽땅 밀고 재설치를 감행하기 바로 직전에 정상 모드로 돌아옴. 휴우.

마무리로 햄버거 알바에서 돌아오자마자 채팅에 빠진 후지노 미야양과 위풍당당의 고양이 마키양. 그녀의 품종은 무려 노르웨이의 숲이당. ^^


Posted by 미야

2006/10/17 22:54 2006/10/1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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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츠 발매일

10월 17일이라 하네요. 언제 기다리냐.

고양이나 강아지들도 심즈처럼 본인이 직접 만들 수 있나 봅니다.
펫 가게에서 데려오는 것이 아닌가? 심즈1의 [멍멍이와 야옹이] 와는 다른가봐요.
이제 나도 고양이를 키울 수 있다. (비록 현실은 아니지만)

Posted by 미야

2006/09/23 12:17 2006/09/2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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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나 2006/09/24 13:39 # M/D Reply Permalink

    이건 심즈2인가요?
    해보긴 해봐야 하는데.. 정말 용량의 압박이란 너무 큽니다.(후우)

    1. 미야 2006/09/26 15:30 # M/D Permalink

      추가팩을 설치하면 그래픽 카드가 뒷받침 안 될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한숨 푸욱-) 게임 하고 싶어서 업그레이드 하게 된다더니 정말 그렇습니다. 이미 키울 고양이 이름(미네코)도 지어놨는데 게임 실행이 되지 않으면 대략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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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즈 럭셔리 아이템 팩 광고를 보고 땅굴 팠다.
확장팩 개발이 버거웠는가, 이젠 노골적으로 아이템을 팔고 있다.
크리스마스 팩, 패밀리 펀에 이어 럭셔리 쇼핑이 왔다... 오 갇.

저놈의 인조 모피코트 때문에 사야 돼, 말어 고민 중이다.
내 심즈에 저 코트 꼭 입혀보고 싶다... 아악!
물론 그 전에 게임을 하려면 하드에 남은 용량이 없는 관계상 부지런히 CD를 구워대야 한다.

그냥 깜찍한 게임이 하고 싶어진다. 이런 공.룡. 은 싫어어어~!!

Posted by 미야

2006/09/01 12:30 2006/09/0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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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igy 2006/09/05 01:05 # M/D Reply Permalink

    심즈에서 "럭셔리붐"이 일어난 겁니까..; 저 인조모피코트는 프로그램용량만큼이나 묵직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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