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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없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단발성 조연임에도 기억에 남았던 등장 인물 몇 명을 골라봤어요.
대망의 1위는~!!
햄버거가 이렇게 맛있는 거였단 말인가, 우걱우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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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트렁크에 성인 남자 두 명이 들어가는게 미국 자동차입니다. ^^
가슴의 타투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가슴털을 밀었을 저 아저씨, 걸신 들린 것처럼 햄버거를 우걱우걱 씹는 연기하느라 고생 많이 하셨을 것 같네요.

그리고 도서관 공붓벌레...
열람실에서 핸드폰 통화는 실례라고요, 라는 의미의 요란한 제스츄어.
사장님이 눈치를 보며 목소리를 낮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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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는 열공하는 학생들만 오는 건 아니라서 구석에 이런 놈들도 끼어 있습니다.
책은 안 보고 여자 꼬시는 중. 상대방 여학생이 바뀐다는게 포인트.
지금 네가 우리 사장님 앞에서 엄지손가락 척 하게 생겼냐, 이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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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밍 리스에게 눈길도 주지 않은 이분도 기억에 남더군요.
약속을 다시 잡아가지고 오십셔 이러면서 데스크 아래로 총구를 겨누어 주시는 무서운 언니입니다.
오피스 룩의 블라우스 단추를 저렇게 풀어도 되는 것인가, 고민하게 만들어 주기도... 피부가 정말 하얗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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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은 리스의 장기 친구죠. 삼합회에서 은퇴한 중간 보스라고 멋대로 상상하고 있어욤.
그런데 전직 폭력배라고 하기엔 얼굴이 너무 착하게 생기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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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은 부상당한 리스를 꿰매준 의사 선생님.
풀 문이 뜨는 밤에는 이상한 일들이 벌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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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뭉칫돈이면 어느 정도의 금액일까요? 우리나라에선 5만원권으로 큰 가방을 채우면 4억에서 7억 가량이 들어간다는 이야기가 있죠. 그 정도의 금액은 먹고 죽으려 해도 없기 때문에 "정말로 가방에 그 정도의 금액이 들어갑니까" 이러고 테스트를 할 수 없다는게 많이 아쉽습니다.
어쨌든 돈은 막강한 권력 그 자체죠. 군소리 없이 리스를 치료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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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매 쭉쭉빵빵 이 언니는 생각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어서 기억에 남더군요.
그놈은 나를 찰 수 없다. 내가 그놈을 걷어차는 것이다 - 상대 남자가 살인도 저지르는 무서운 남자라는 건 관심 밖입니다. 주제에 날 가지고 놀아? 이러면서 마구 분노하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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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은 붙였다가 말리는 거라지만 정신적으로 매우 피곤한 일이죠.
"짜증나" 를 절절하게 표현하고 계시는 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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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은 그냥 인상이 강해서요. 인도의 여신 같달까, 매트리스의 오라클 같은 이미지로 다가오더군요.
대런처럼 가족을 전부 잃고 상처받은 아이들을 잘 이끌어 주겠죠.
"꽃보다 꽃처럼" 이라는 만화에서 일본 전통 극인 노를 공연하는 배우가 뉴욕을 방문하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영적으로) 굉장히 강한 파워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런 분들 보면 실감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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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야

2012/05/26 14:52 2012/05/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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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컴퓨터 하드 드라이브 사망으로 멘붕이 왔는데 리스 씨 목소리 듣고 위안 얻고 있어요.
정전 쇼트로 컴퓨터 작살난 건 처음 겪어봅니다.

아무튼. 기계의 태킹 이야기는 반복하여 언급해서 살짝 지겨워질 수도 있지만요.
빨간색 태킹 한 번만 더 파봅시다.
오프닝의 이 장면으로 다들 오해합니다. 빨강은 위험 = 폭력 성향 = 얼랑 수갑 채워 검거하십시다. 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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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정작 드라마 내용에선 총 들고 오빠도 빨강빨강 이렇게 안 나와요.
태킹이 그냥 하얗거나, 하얀 바탕에 빨강이 새치처럼 섞인 모습으로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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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순수하게 시뻘건 태킹은 언제 나왔느냐.
1시즌을 통틀어 의외로 얼마 없습니다.
NSA 위크스 부국장, 존 리스, 라이오넬 후스코 (이 사람이 뭔 죄야...;;) 스탠튼 요원입니다.
줄거리로 보아 기계에 대한 비밀에 상당히 접근했으며, 아울러 기계의 존재에 잠재적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추론할 수 있죠. 다시 한 번, 후스코가 뭔 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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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유일하게 붕 뜨는 사람이 한 명 더 있었습니다.
카터의 회상에 등장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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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유서프이고 알 카에다와 관련이 있습니다. 군으로 돌아간 카터가 그를 심문하지요. 2004년도 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유서프는 죽어요.
협조하는 자세로 전환, 폭탄이 어디에 있는지 미군에게 알려줬는데 유서프는 중간에 사라지고 그와 같이 나갔던 군인들만 기지로 돌아옵니다. 카터가 찡그린 얼굴로 그의 행방을 묻자 "사고가 있었다" 라고 하죠.
진실은 어딘가에서 쥐도 새도 모르게 사살당했을 겁니다.
그리고 그걸 감추지도 않아요.
항의하는 카터에게 그 사람이 진짜로 결백하다고 믿고 있는 거냐 - 비웃습니다.
군인들은 아마 모종의 회선으로 정보를 얻어 그가 테러리스트라고 판단했을 것이고, 별 감흥 없이 유서프를 제거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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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깨닫고 나면 분노에 가득차 고함을 질러대는 카터의 말들이 무척 의미심장하게 다가옵니다.

도대체 뭐가 문제에요? 당신이 신인 줄 알아요!
누가 살고 죽을 지는 당신이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틀렸습니다, 카터.
신은 이미 사람 손으로 만들어졌고, 그것은 누가 살고 죽을지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카터는 올곧은 사람입니다. 리스는 그러한 카터의 성품을 존중하고 있으며, 그렇기에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존재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녀는 정직한 사람이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졌습니다.
지금까지는 누가 뭐래도 도서관 수비대 대원이지만요,
카터가 핀치의 기계를 알고 나면 이야기가 반드시 달라집니다.
그녀는 알리시아와 마찬가지로 기계를 꺼버려야 한다고 믿는 사람일 겁니다.

Posted by 미야

2012/05/25 21:07 2012/05/2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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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치 사장님은 가끔 (사실은 자주) 개인의 보안 태도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보여주심과 같이 하여 "츤츤" 의 태도 역시 보여주시곤 합니다.

- 여자 친구 이름으로 모든 비밀 번호를 통폐합 : 믿을 수 없어
- 생일 날짜로 노트북 비번 설정 : 바보 아냐?
- 인터넷 설정 번호를 업체에서 부과한 번호 그대로 사용함 : 게을러 빠진 족속들
- 무작위로 비번을 자주 변경 : 본 받아야 합니다, 미스터 리스

루마니아에서 이주한 흡혈귀가 아닌 이상 누구나 "비밀번호" 로 개인 보안을 하고 있는데요.
돌이켜보면 제 보안 의식은 "매우 낮음" 레벨이네요.

사장님에게 사랑받고 싶다, 비밀번호 당장 바꿔야지.
그런데 무작위로 비번을 설정했다가 잊어버리면 어떻게 하지.

Posted by 미야

2012/05/25 09:10 2012/05/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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