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살인 사건이 났는데 엉뚱하게 갑옷에 왜 관심이 가.
자동 인형 움직이는데 그거랑 청산가리가 뭔 상관이야.
것보다 옛날 어린이 곤충채집 세트엔 청산가리가 들어가 있었어?! 계속 이러고 뜨악 하는 상황 반복.
"김전일스럽다" 라고 한 줄 감상을 쓰신 분을 봤는데... 천재다. 그보다 더 적합한 말은 없을지도.
읽다 보면 이런 느낌... 막춤을 추며 화형당하는 그런 기분. 닥쳐.
Posted by 미야
흑사관 살인사건 : 오구리 무시타로
일본의 3대 기서 중 하나라고 그랬던가 뭐랬던가... 가지고 온 이미지는 새로 번역된 책의 커버지만 구해서 읽어본 건 동서문화사 버전의 E-Book이다. 그래봤자 어차피 못 읽겠다. 당췌 뭔 소린지 모르겠으나 더 황당한 건 "너희들 쪼까 이상하다고~!!" 독자들이 외치든 말든 자기네들끼리 알아서 장구를 치고 북을 치는 등장인물들일 것이다. 외계인이 비행접시를 타고 내려와 살인 사건을 추리하면 대략 비슷한 느낌이려나.
아니, 살인 사건이 났는데 엉뚱하게 갑옷에 왜 관심이 가. 자동 인형 움직이는데 그거랑 청산가리가 뭔 상관이야. 것보다 옛날 어린이 곤충채집 세트엔 청산가리가 들어가 있었어?! 계속 이러고 뜨악 하는 상황 반복. "김전일스럽다" 라고 한 줄 감상을 쓰신 분을 봤는데... 천재다. 그보다 더 적합한 말은 없을지도. 읽다 보면 이런 느낌... 막춤을 추며 화형당하는 그런 기분. 닥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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