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이 늘 차고 넘치는 편이라서 전자책으로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싶다가도, 침대에 벌렁 누워서 종이 넘기는게 최고다 싶어 이건 아니올씨다 염려되기도 하고, 우짤스까나 몇번을 후회하다 단추를 꾹 눌러버렸...;;
일단 상상하던 디자인은 아니예요. 흰색은 이미 유행 지난 칼라인데 어째서 화이트?
가죽 케이스는 그래서 검정으로 주문. 에잇! 흰색은 아니란 말이다.
저장 용량 4기가가 평생 읽을 책을 저장할 크기가 될까요? 이것도 아님. USB도 8기가인데 무슨.
가격은... 예상치보다 10만원 오버.
상상했던 기준을 닌텐도 DS에 맞췄다는게 넌센스지만 어쨌든 25만원 안팍으로 추측했었음.
껍질 까보니 거의 40만원이라서 눈알 튕겨나옴. 얘들아, 이거면 그냥 튼튼 책장 사고 말겠다.
구입 예약은 했으나 전체적으로 불만족스럽습니다.
책 60권 다운받게 해준다니까 솔깃했지 "와~ 신난다~" 이런 거 없뜸.
예금 잔액이 비명을 질러대는 와중에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름신이 막 머리끄댕이를 잡아당기는 기분입니다. T_T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