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조가 안 좋다

침대에 벌렁 눕다가 헤드에 정수리를 쾅.
움찔해서 몸을 비틀며 버둥거리는 순간 팔목이 서랍장 강타.
비명을 삼키며 팔을 벌린 채 반대쪽으로 어깨를 돌리는데 새끼손가락이 벽을 후려침.

집안에서 사고로 죽는 확률이 얼마라고 그랬더라...
뭐, 공주처럼 얌전하게 잠들면 된다. 불가능하다는게 문제지만.

덕분에 아침부터 우산 안 보인다고 신경질.

Posted by 미야

2010/03/15 12:33 2010/03/1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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