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 Book

Leave your greetings here

  1. 고정점 2008/04/14 11:51 M/D Reply Permalink

    안녕하세요, 미야님. 예전에 슬레이어즈 제르제로에 홱- 맛이 갔을 때 미야님의 홈페이지를 어떻게 저떻게 찾아간 이후로 이번엔 슈퍼내추럴 딘샘에 눈이 뒤집혀 뒤지다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미야'라는 닉이 많이 낯익다 했는데 같은 분이셨네요. 굉장히 신기한 기분이었어요.

    오늘 올라온 따끈따끈한 파.로 새로운 편!
    전 샘을 더 좋아하는데 우리 마초의 최고봉 딘의 매력이 가장 물씬 풍기는 편이어서 가슴이 벌렁벌렁 거렸습니다. 도망간 마누라 잡으러 납신 딘. 그러면서 정작 잡으면 생각했던거의 1/10 정도나 때릴 딘!!! ㅠㅠ

    첫등장한 에드와 이름이 나오지 않는 한 남자를 보며 뭐지, 이 뜬금없는 인간 군상은...했는데, 이야- 꼭지돈 '완전무결한 미치광이' 딘! 너무 오싹오싹하면서 멋있잖아요ㅠ_ㅠ 특히 방번호 찾아가는 부분! 중간에 바비아저씨와의 통화과정이 웅웅 퍼지면서 모텔의 낡은 목재바닥이 체중에 삐걱거리는 소리와 뚜벅거리는 구두소리까지 귀에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마치 한편의 영상이 가동.

    제가 미야님 글을 읽으면서 드는게 그런거에요. 텍스트의 영상화. 쭉쭉 나아가는 사건들을 박진감있게 서술하셔서 나오는 힘이지요. 저같은 경우는 글의 80%를 심리묘사로 채우는(혹은 채울수밖에 없는;) 인간인지라, 그런게 너무 부럽답니다. 거기다 적절하게 인물들 내면도 보여주시는 게 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딘하고 샘의 관계와 서로에 대한 감정은 단순한 형제만이 아닌 같이 일하는 동지이자 친구이자 모든 것-이라는 굉장히 미묘하고 특수한 것이잖아요. 이들의 직업상(;) 신기한 사건과 맞닥들이는 일이 없을 래야 없을 수가 없지만 그런 사건 서술에만 치우치게되면 딘샘의 감정라인은 섬세하게 풀어가기가 어려운데 적절한 균형을 이뤄서 사건과 애정라인 양쪽의 흥미를 극대화 하시는 것에 놀라움을 느낍니다.

    글의 재미와 누나들의 검은 욕망(....이라기보담 형제애죠 형제애!(안믿음))충족이 한번에 이루어지니 어찌 기쁘지 아니한가- 입니다^^ 만들어내시는 사건들도 절대 가볍지 않고 굉장히 멋져요. 조연들의 대사같은데에 묻어나는 생각, 관점들도 멋지고.
    (개인적으로 '체온보다 절대 영도에 가까운 신에게 비는 인간들'이라 말하는 마담 라바의 대사나 루더를 잃은 당시에 느꼈던 절망감을 회고하며 딘에게 울부짖던 루더의 누나(이름이..;;)-"난 뭐라도 해야만 했다!!!'가 정말 찌르르...ㅠㅠ 아, 오쿠림바관련 에피소드에 나왔던 '가장 소중한 건 가족이다'를 말씀해주신 할머니도 계셨죠. 가족이 형과 동생밖에 안남은 딘과 샘에게 정말 콰아악- 박히는 한마디였을 것 같네요.)

    자료조사라든가 시놉시스 구상이라든가 공을 많이 들이신 것 같습니다. 오쿠림바와 태평양전쟁, 흡혈귀의 오리진이라든가.(별로 안들였는데요? 하시면........그저 웁니다. 세상은 불공평해!!!)
    앞으로도 멋진 글 많이 써주시기 바랍니다. 루더 누나의 복수 뒷이야기 기다리고 있어요!!! (분위기 매우 암울하지만... 두 형제가 넘어야 할 산이겠지요.)

    이거야 뭐 버닝문이 되어버려서 비밀글로 등록하고싶을 정도인데요^^;;(아, 부끄러워라~)
    따사로워지는 날씨에 항상 좋은 일만 있으시기를...

    1. 미야 2008/04/17 20:19 M/D Permalink

      장문의 감상 감사합니다. ^^
      그런데 저어... 슬레이어즈에 눈이 뒤집힌게 10년이긴 하지만 제르제로와는 그리 관계가 없어 약간 어리둥절하네요. ^^
      고정점님도 좋은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날씨가 금방 더워지네요.

  2. 아나사지8 2008/03/20 13:13 M/D Reply Permalink

    미야님!!!
    정말 오랜만에 미야님의 봄기운 물씬나는 이글루에 들려봅니다.
    헌데, 그새 취향이 많이 독특해지신것 같다능....
    저런 바람직한 훈남을 함께 놓고 보면 저도모르게 그런 상상을 하게 됩니다만, 흠흠
    황사바람에 기관지 조심하시고...

  3. 로렐라이 2008/02/29 22:37 M/D Reply Permalink

    덧글로만 달다가 게스트북에 처음으로 글 남겨 보네요^^
    슈뇌로 검색에 검색을 이어가다가 미야님의 이글루까지 오게 되어
    신나게 글들 읽어내려갔답니다 ㅠㅠ
    자주 들리며 소설 기대하고 있을게요ㅠㅠ~!

  4. 고쿠도꾼 2008/02/29 00:51 M/D Reply Permalink

    미야님!!! 너무너무 오랜만에 갑자기 뜬금없이 죄송합니다...ㅠㅠ
    하지만 너무너무 기뻐서 존경하는 미야님께 제일 먼저 뛰어오고 싶었던!!!
    슬레 4기 나온다는 사실!!! 알고 계시는 가요...ㅠㅠ
    이번달 드래곤 매거진에 떴답니다...ㅠㅁㅠ

    1. 미야 2008/03/03 09:41 M/D Permalink

      냐하?! 냐하하?! 냐항항?!
      이번에는 루머가 아닌 겁니까! 드래곤 매거진!
      다시 제로스를 볼 수 있을까요!

  5. 냇가 2008/01/03 03:15 M/D Reply Permalink

    안뇽하시와요~ㅋ
    슈뇌 아아아 좋죠~~!!
    소설 너무 사랑해요~!!
    미야님 사랑해 드릴게요..ㅠ_ㅠ//
    즐거운 08년 되세요~~

« Previous : 1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 15 : Next »

블로그 이미지

처음 방문해주신 분은 하단의 "우물통 사용법"을 먼저 읽어주세요.

- 미야

Archives

Site Stats

Total hits:
993453
Today:
100
Yesterday:
290

Calendar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