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evious : 1 : ... 645 : 646 : 647 : 648 : 649 : 650 : 651 : 652 : 653 : ... 658 : Next »

미도링 승리?

세키도노보단 역시 미도링인 거지?

류휘보단 정란이 좋다고 하니까 다들 고개를 끄닥끄닥. 어째서?
그치만 생각을 해봐. 철딱서니 없는 주상보다는 [돈 벌어주고, 번개칠 적에 무서우면 안아주고, 숨어서 지켜주고, 보리밥이라 해도 투정 안 하고, 5살이나 나이를 속여도 괜찮은 동안의 소유자인데다가, 문무 겸비, 실력 빵빵] 도대체 뭐가 아쉬워서 다른 남자에게 눈을 돌리냔 말이야. 성우와는 아아무런~ 관계가 없다구우~!! ^^
뺨에 밥풀 묻히고 [지켜줄게] 라고 말하는 남자는 어쩐지... 싫지 않아?

소설을 읽으니까 역시 애니메이션보다 재미있어요.
강유, 염천 하늘에 생닭을 마차에 매달고 - 라던가, 빈손으로 오실 겁니까. 요즘 야채값이 올라 - 등등의 블랙 정란이라던가, 원한에 사무쳐 요바이 (라이센스판에는 월장이라 표기했는데 좀 안 맞는 어감이라 생각이 듭니다) - 를 외치며 침입자들을 밟아대는 주상이라던가... 어제 하루종일 침대에 뒹굴면서 읽은 부분 또 읽고, 읽어가며 웃었습니다.
덕분에 책장에 올려다 놓은 유다 복음서라던가, 충사 7권은 완벽히 씹힌 상태.

그런데 좀 걱정되는 것이, 이 소설은 남녀 주인공이 러브로 막을 내리기가 힘들겠어요. 특정 커플링을 밀어주기엔 이 소설 자체가 할렘물인데다가, 역시 예나 지금이나 일과 연애는 별도잖습니까. 수려가 과거에 급제하여 관리가 된 이상, 주상과의 러브러브는 끝장. (쿠궁-)

괜찮다, 홍수려. 그대에게는 정란이 있다아~!!

Posted by 미야

2006/06/01 14:20 2006/06/01 14:20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miya.ne.kr/blog/rss/response/41

Leave a comment

채운국 이야기

애니메이션 이야기가 꽤 들린다 싶어 오늘 1화부터 8화까지 열심히 보았습니다.

으하하하 . 덕분에 질러버렸잖아아아아~!! (눈물)

십이국기 생각도 나고 해서 소설책 질렀습니다. 그리고 이참에 그간 손 놓고 있던 다른 책들도 덩달아 같이... 파아.
어쨌거나 십이국기가 여왕 만들기였다면, 채운국 이야기는 왕 만들기인 건가요.
나름대로 열심히 일하는 홍귀비가 마음에 들었는데... 바보 왕님도 괜찮은 것 같네요.
그치만 전 형님을 밀어버리렵니다. 미안하지만 포기해주세요, 폐하. ^^

Posted by 미야

2006/05/29 00:43 2006/05/29 00:43
Response
No Trackback , a comment
RSS :
http://miya.ne.kr/blog/rss/response/40

Comments List

  1. 미야 2006/05/29 12:18 # M/D Reply Permalink

    생각해보니 전 돈 밝히는 여자 주인공에게 사정 없이 반하는(?) 증상이 있나봐요.
    황금에 눈이 멀어 후궁으로 입궐하는 여자. (쿵-) 보리의 할맥이 자신을 비웃는다며 길바닥에서 절규하는 여자. 살림은 똑 부러지게 잘 할 듯. ^^

Leave a comment

유다 복음서

유다 복음서 주문 넣었습니다.
지름신이 요즘 아예 제 등뒤에 서서 움직이질 않는군요.
인터파크에서 할인 쿠폰까지 적용하면 일만 일천 오백원인가... 하여간 그 정도 합니다. 커버가 참기 힘들게 촌스러워 [으으~] 하고 신음했으나... 뭐, 어떻게든 되겠지요.

집에서는 [금서] 분류로 들어가기 때문에 들키지 않고 잘 읽어댈 수 있을 것인가는 해봐야 알겠습니다. ^^;; 저희 집은 여전히 구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지라 당당히 금서 리스트가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카프카의 변신 같은 거요. 이해가 잘 가지 않으십니까? 저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앗핫핫~ (눈물 앤드 좌절)

사실 말이죠. 구입을 희망한 건 종교적 흥미 때문이 아니고...
(작은 목소리로) 유다의 이미지는 저에게 있어 나오에의 이미지랍니다.
네엥. [불꽃의 미라주]에서의 바로 그 나오엡니다. ^^;;
변태 같습니까? 저도 방금 그 생각 하고 쓴 웃음을 지었습니다.

분량이 상당해서 금방 읽어댈 수 있을 것 같진 않군요.
선거날 전에 도착하면 임시공휴일에 집에서 뒹굴거리면서, 문 걸어닫고, 잠자는 척하면서, 범죄를 저지르고자 합니다.
파이팅을 외쳐주세요.

Posted by 미야

2006/05/24 17:00 2006/05/24 17:00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miya.ne.kr/blog/rss/response/39

Leave a comment
« Previous : 1 : ... 645 : 646 : 647 : 648 : 649 : 650 : 651 : 652 : 653 : ... 658 : Next »

블로그 이미지

처음 방문해주신 분은 하단의 "우물통 사용법"을 먼저 읽어주세요.

- 미야

Archives

Site Stats

Total hits:
991189
Today:
82
Yesterday:
122

Calendar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