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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정도 이렇게 하면 변태지 뭐

- 머리카락.
- 이 사람이 날로 먹으려 드네? 일주일에 한 번씩 이발하는 사람이 그걸 카드로 들이밀어? 기각. 최소한 다리털은 되어야...
- 다, 다리털?! 차라리 겨드랑이털이라고 해라.
- 오~ 그거 좋다. 마음에 든다. 셔츠를 벗고 팔을 위로 올려봐요. 내가 깔끔하게 만들어줄게요.
- 농담을 진담으로 받아들이지 마!
- 댁이야말로 진담을 농담으로 희석시키지 말라고!
- 뭐가 농담이고 뭐가 진담이야! 애초부터 가슴털 미는 동생 따라 형이 다리털을 깎을 까닭이 없잖아~!
- 없긴 왜 없수. 우리 드라마 제목이 슈퍼내츄럴이잖수. 자연의 이치로는 설명할 수 없는! 자! 그러니까 젠슨? 난 준비되었거덩요?

Posted by 미야

2008/08/08 09:50 2008/08/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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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뒤잔봉 2008/08/10 14:25 # M/D Reply Permalink

    정말 자연의 이치로는 설명할수없는것을 서스콰치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시보 2008/08/11 14:11 # M/D Reply Permalink

    ㅋㅋㅋㅋㅋ저건 집착인가요 아님 괴벽인가요ㅠㅠㅠ그래도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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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을 받아들자마자 얼굴이 누렇게 변하는 서스콰치

- 헉! 악마에게 빙의당한 사람이 덤벼들어서 제 셔츠를 찢는다네요.
- 어... 그러냐.
- 이봐요? 젠슨. 제 셔츠를 찢는다니까요. 그냥 어, 하고 가볍게 말할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 어디 보자. 가슴에 새긴 방마문신이 드러나면 엑스트라 3번은「칵」소리를 내며 떨어진다... 뭐야, 이거!
- 괜찮아, 제이. 그렇게 아기처럼 덜덜 떨 것 없어. 문신이라고 해봐야 특수 제작 스티커니까 피부 트러블 걱정은 요~ 만큼도 할 필요가 없어요.
- 피부 트러블 같은 소리! 스티커를 붙이려면 그 전에 가슴털을 밀어야 하잖아욧!
- 당연히 밀어야겠지.
- 당신... 재밌어 하는 눈치인데 말이야.
- 어쭈? 이게 어디서 눈을 가늘게 뜨고 지랄이여. 털 미는게 아프냐? 안 아프잖아.
- 싫단 말이야! 남좌의 가슴털은 섹시의 상징이라곳~!!
- 귀 따갑다. 데릴라가 지금 삼손 머리털 깎자고 했냐? 왜 울부짖어.
- 젠장. 젠슨은 내가 가슴털 미는게 좋아요?!
- 싫고 좋고가 어딨남. 털을 미는 건 내가 아니고 너야.
- 이젠 대놓고 웃기까지... 아주 남의 일이다 이거지.
- 광고를 보니 바르고 5분 뒤에 닦아내기만 하면 털이 빠지는 크림이 있다드라. 하나 사줘?
- 그거 잘못 발랐다가 다신 털 안 나면 그쪽이 책임질 거예요?!
- 그런 획기적인 약이 있음 사람들이 왜 레이저로 영구 제모를 하겠냐. 걱정도 팔자다.
- 당연히 걱정이 되지요! 부작용이 생김 어쩔 거예요.
- 부작용이라고 해봤자 민둥 가슴이지. 거 참. 너도 어지간히 털, 털 한다. 밀고 나서 뒤돌아서면 다시 자라는게 털이야. 죽으라고 한 것도 아닌데 왜 자꾸 그래.
- 나만 털 미는 건 짜증난다고요. 젠슨도 같이 밀어요.
- 내가 왜!
- 뒤돌아서면 다시 자란다면서요! 내놔, 가슴털!
- 야!

※ 이번주 AW은 더위로 인해 쉽니다. ※

Posted by 미야

2008/08/04 13:58 2008/08/0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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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뒤잔봉 2008/08/06 17:31 # M/D Reply Permalink

    가슴털ㅋㅋㅋㅋㅋㅋㅋㅋㅋ없는게더좋다규ㅜㅜ*

  2. 레인 2008/08/07 23:20 # M/D Reply Permalink

    저도 제모한게 더 좋다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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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내 동생이 제일 귀여워

- 정말이예요? 젠슨.
- 뭐가.
- 간장 소스가 들어간 커피를 아무렇지도 않게 마셨다는 거.
- 제러드? 27번 씬에서 네가 주먹으로 바비 아저씨를 때리려는 장면은 짧게 툭툭 치는 감각으로 나가는 것보단 헛스윙의 느낌으로, 이렇게 이렇게...
- 우와. 말을 돌리려는 걸 보니 정말이구나!
- 이 자식이! 형님이 말씀하시는데 정신을 다른데 팔고! 어서 집중하지 못할까!
- 그런데 매켄지도 참 엉뚱하네요. 커피의 색깔을 짙게 만든답시고 거기에 소스를 섞다니.
- 도대체 누가 발설했어! 누구야! 아무튼 멍멍아? 남의 귀한 여동생의 뼈저린 실패담 같은 거에 관심을 두면 뒷일을 감당 못하게 될게야. 일단 내가 네 다리 몽딩이를 분지를 거고, 우리 형이 네 머리통을 날려버릴 것이고, 다음으로 우리 아빠가 네 키의 딱 절반 사이즈의 관을 주문해선 널 억지로 구겨넣을테니까. 자! 대본으로 고개 돌려. 여기 바비 아저씨를 때리려는 장면은...
- 내 동생 매건은 말예요, 나 먹으라고 만든 샌드위치에 스카치 캔디를 넣기도 했어요. 모르고 한 입 베어물었다가 와드득 소리가 나서 얼마나 놀랐던지...
- 여보셔?
- 네?
- 꿈꾸는 소녀의 표정은 닥치고 집중하라우.
- 히~잉.

Posted by 미야

2008/07/31 16:06 2008/07/3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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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뒤잔봉 2008/07/31 21:14 # M/D Reply Permalink

    으아 매켄지랑 매건 너무 부러워용ㅠㅠㅠㅠ
    저런 옵하들이있다면... (츄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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